Chika #294: 예쁘게 찍어 줘♪
카난
치카~ 찍는다~
치카
알았어~! 예쁘게 찍어 줘!
[Fade in/out.]
치카
어때, 어때? 예쁘게 잘 찍혔어?
카난
오오~ 잘 나왔다.
이런 걸 두고 옷이 날개라고 하는 건가?
치카
뭐야~! 그냥 칭찬만 해 줘!
카난
아하하, 미안.
치카는 정~말 예뻐♪
치카
에헤헤~
카난
그나저나 갑자기 사진을 찍어 달라고
연락하길래 깜짝 놀랐어.
이걸 어디에 쓰려고?
치카
아, 이번에 Aqours 여름 이벤트용으로
자기소개에 쓸 사진이 새로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다른 애들한테 제안하기 전에 한번 시험해 보고 싶었거든!
카난
뭐야~ 그런 이유였구나.
그럼 시험해 볼 것도 없이
애들한테 직접 말하지 그랬어.
치카
그래도 샘플이 있어야 더 이해하기 쉽잖아?
그렇다면 카난이 찍어 주는 게 제일이지~
카난
내가?
치카
응! 왜냐면 카난은 나를 잘 알고,
나도 카난 앞에서는…
뭔가 자연스럽게 웃게 되니까!
치카
아! 혹시 자연스럽게 웃어서…
얼굴이 너무 풀어졌나? 아하하.
더 진지한 표정으로 찍는 게 나을까?
카난
아하하! 치카도 참, 이상한 걸 신경 쓰네.
표정은 엄청 좋으니까 걱정 마.
그 유카타도 잘 어울리고.
치카
에, 에헤헤… 이거 왠지 진짜로 부끄럽네….
카난
좋아, 그럼 그 표정도 찍자.
치카, 이쪽으로 손 내밀어 볼래?
“더위 식히러 가자” 하고 나를 부르는 느낌으로.
치카
카난, 우리 같이 시원한데 가자♪
카난
응. 귀여워, 치카….
치카
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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