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yumu #614: 중요한 날을 위해
아유무
우와, 이 원피스는 카린에게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카린
어머, 괜찮네.
난 몸매가 드러나는 타이트한 디자인을 좋아하거든.
카린
아니지, 오늘은 아유무가 입을 옷을 찾으러 온 거잖아.
내 옷은 괜찮아!
아유무
아하하, 그랬죠….
카린
중요한 나들이 때 입을 옷이니까 심혈을 기울여서 골라야지!
너도 그 애한테 예쁘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아유무
네에?! 제가 그 애랑 둘이서 어디 나갈 거라고 말했었나요?
카린
언니는 뭐든지 알고 있단다♪
카린
어디 보자, 아유무에게 어울릴 만한 옷이…
아, 이건 어때? 하얀 블라우스에 연분홍색 스커트.
모자 같은 걸 같이 써도 예쁘겠네.
아유무
예쁘다~! 이 치마는 감촉도 정말 마음에 들어요!
아유무
하지만 너무 단단히 꾸민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요?
카린
아유무, 중요한 날에 나들이 갈 때는 그 정도가 딱 좋아.
아유무의 가장 예쁜 모습을 보여 줘야 하니까.
아유무
카린…!
카린
후훗, 한껏 꾸밀 거면 이런 옷도 괜찮겠다.
호피 무늬 타이트스커트에 검은 상의를 입는 거지.
아유무
제가 소화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제가 입기에는 너무 섹시하지 않나요?
카린
그런가? 어울릴 것 같은데….
아유무
으음, 카린이나 아이가 입으면 어울릴 것 같은데
제가 입은 모습은 상상이 안 간다고 할까….
카린
알았어, 아유무가 입고 싶은 걸 입는 게 제일이지.
다른 옷도 보자.
아유무
그래도 언젠가 카린이 추천해 준 것 같은
섹시한 의상도 소화할 수 있게 되고 싶어요.
카린
어머, 그럼 언니가 아유무에게
섹시함의 비결을 가르쳐 줄게♪ 후훗.
아유무
정말, 카린. 놀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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