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yumu #238: 쌀 한 톨에도 사랑을 담아서
Player
아~ 숙제가 안 끝나네….
왜 쉬는 날까지 공부해야 하는 거지….
모처럼 아유무네 집에 왔는데. 아유무는 얼마나 했어?
아유무
난 방금 막 다 끝났어.
Player
뭐? 다 했다고?! 대단하다….
일반과 숙제도 많았는데.
아유무
우린 이번에 쉬운 게 많았거든….
넌 어때? 내가 좀 도와줄까?
Player
진짜?! 고마워…!
이거랑 이거랑 이걸 아직 못 했는데….
아유무
어디 보자.
…서양 음악사에 관한 고찰, 음악 개론 문제집,
지정 과제 작곡….
아유무
…미, 미안해…
음악과 숙제는 못 도와줄 것 같아….
Player
아유무~…!
아유무
…맞다! 잠깐만 기다려.
금방 올게!
Player
어, 어디 가? 아유무~!
[Fade in/out.]
Player
좋아, 서양 음악사는 일단 끝났고…
이제 문제집 차례네. 작곡 숙제는 집에서 해야겠다.
Player
그나저나 아유무는 어딜 간 거지?
금방 온다고 했는데 꽤 늦네.
밖에 나갔나…?
아유무
늦어서 미안~!
Player
앗, 이제 오네! 대체 뭐 하다…
어? 뭔가 엄청 맛있는 냄새가 나…!
아유무
많이 기다렸지? 이걸 만드느라 좀 걸렸어.
Player
이, 이건! 볶음밥이다~!
아유무
슬슬 점심시간이니까 잠깐 쉬었다 하자♪
Player
신난다~! 잘 먹을게!
Player
냠냠냠… 음~ 맛있다!
계란은 부드럽고 밥은 고슬고슬하고! 간도 딱 맞아!
한 입 먹을 때마다 힘이 나는 것 같아…!
아유무
다행이다. 원래 새우를 넣으려고 했는데
다 떨어졌더라….
Player
지금도 충분히 맛있어!
이 햄도 두툼해서 씹는 맛이… 아.
Player
햄이… 하트 모양이네.
아유무, 이거 혹시….
아유무
에헤헤♪ 그건 말이지…
숙제하느라 수고했다는 뜻과
널 향한 고마움을 담았어.
아유무
우리가 안심하고 무대에 설 수 있는 건
네가 뒤에서 도와주기 때문이야.
늘 우리를 위해 힘내 줘서 고마워♡
Player
아유무….
아유무
그, 그리고 널 향한 내 마음도 들어 있는데,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항상 너를….
Player
냠냠냠, 윽, 콜록!
아유무
어?! 앗, 괜찮아?!
여, 여기. 차 마셔.
Player
꿀꺽, 꿀꺽… 푸하!
고, 고마워….
Player
아유무, 나 열심히 할게!
숙제도 동호회도 최선을 다할 거야!
좋아~ 먹고 나서 남은 숙제를 단숨에 해치워야지~!
아유무
…으으,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Option 1: “아까 무슨 말 했어?” |
---|
Player
그런데 아유무, 아유무 아~무것도 아니야! 남은 숙제도 열심히 해. |
Option 2: “중요하다니, 뭐가?” |
Player 중요하다니, 뭐가? 아유무
…궁금해? |
Player
엥~?! 뭐길래 그래?
궁금해서 집중이 안 되잖아, 아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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