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yumu #228: 미드나이트 걸즈 토크
아이
음~! 아유무가 준비한 홍차랑 쿠키,
정말 맛있다!
세츠나
공부한 뒤라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지네요.
아유무, 고마워요!
아유무
후후, 이 쿠키는 어제 그 애랑 같이 사 온 거야.
엄청 맛있길래 너희에게도 주고 싶었는데 다행이다.
아이
뭐야~? 혹시 데이트?
아유무
아, 아니야! 어휴, 아이, 놀리지 마!
세츠나
여전히 사이가 좋네요.
아유무
소꿉친구 사이니까 이 정도는 보통이야~
아유무
있잖아, 그 애가 그 쿠키를 엄청 좋아해서
늘 서로의 방에 놔두고 먹거든.
아이
오~ 깨가 쏟아지네.
세츠나
그러게요!
둘이 같이 평소에 뭘 해요?
아유무
뭘 하냐니… 특별히 하는 건 없어.
지금처럼 같이 공부하거나
쇼핑하러 다니는 게 다야.
아유무
아, 맞다,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 같네.
어제 쿠키 사고 오다가 홍차를 마셨는데,
찻잔 손잡이까지 뜨거워서 좀 흘렸거든.
아유무
데지는 않았지만, 그 애가 되게 걱정하면서
식을 때까지 만지지 말라고 내 손을 잡아 줬어….
참 다정하지? 걱정도 참 많다니까.
아이
아~ 그건 그래.
집안일 하느라 어깨가 뭉쳤다고 아이가 그랬을 때도
“큰일이네! 주물러 줄게!”라면서 막 달려오더라.
세츠나
저도 눈이 피곤한 것 같다고 하니
눈을 쉬게 해야 한다며 걱정해 주더라고요.
잘 듣는 안약까지 추천해 주고요.
아유무
후후, 그 애답네. 옛날부터 그랬어.
자기보단 남이 우선이지.
아유무
자기 생각도 더 했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그 애의 친절에 자꾸 기대게 돼.
아이
내 말이! …아~ 정말!
있잖아, 할 공부는 다 했으니 오늘은 그만하고…
우리 부장 토크나 하자!
세츠나
아하하! 그거 좋네요!
저도 하고 싶은 말이 참 많거든요!
아유무
그럼 우선…
얼마 안 남은 홍차부터 다시 끓여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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