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 51 Ep. 10: 마음속의 보금자리
몸도 마음도 오다이바에 친숙해진 것을 다시금 실감한 당신과 멤버들은, 사랑하는 오다이바에서 놀면서 또 다른 사실을 깨닫게 되고….
아이
아~ 실컷 놀았다~!
너희를 새로 찾은 샛길로 안내해 줄 수 있어서 좋았어.
아유무
한펜이 다니는 길은 너무 힘들어~!
미아
나도 다시는 안 갈 거야!
카스미
카스밍도 다시는 안 간다고 했는데 벌써 두 번째예요!
리나
다들 교복에 도깨비바늘이 다닥다닥 붙었어….
엠마
괜찮아, 깔끔하게 다 떼어 줄게.
카린
꽤 힘든 모험이었어.
Player
그치만 이런 것도 재미있다.
다양한 발견을 할 수 있어서.
카나타
응응, 좋아하는 동네에 관해서는 뭐든지 알고 싶은 법이지~
카나타
그나저나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여긴 좀
신기한 도시인 것 같아. 공터와 아파트 옆에
갑자기 미래적인 분위기의 건물이 있기도 하고.
시즈쿠
맞아요. 제가 오다이바를 보고 느낀 첫인상도 그랬어요.
시즈쿠
제가 사는 동네는 전통적인 분위기라서
여기 다니게 됐을 때는 가슴이 엄청 설렜어요.
시즈쿠
최첨단 건물들이 쫙 늘어서 있어서 마치 테마파크 같았거든요.
이런 곳에 학교가 있다는 게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카나타
카나타도 우리 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오다이바는 관광지로 알고 있었어~
카스미
카스밍은 이런 곳에 다니게 돼서 너무 기뻤어요.
카스미
카스밍은 고등학생이 돼서 조금 어른스러워졌으니까
오다이바랑 잘 어울릴 것 같았거든요!
카스미
물론 속으로는 기대 반 걱정 반이었지만요.
아유무
역시 처음은 다들 똑같군요. 다행이다.
아유무
오다이바에 대한 제 인상이 바뀐 건 친구가 생기고, 니지가사키에 들어가고,
동호회에 들어가서 함께 활동하는 사람이 생기고,
여기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덕분이었거든요….
아유무
그리고 지금은 제가 여기 있는 게 당연하게 느껴져요.
카린
그야 당연하지.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는
이곳을 중심으로 추억이 생기니까.
엠마
나에게도 오다이바는 제2의 고향이야.
시오리코
여기서 보낸 시간이 현재의 우리를 만든 거군요.
란쥬
란쥬는 여기 온 지 얼마 안 됐고,
이 도시에 그렇게 애착이 있지도 않아.
란쥬
하지만 이곳이 있었기 때문에
니지가사키의 스쿨 아이돌이 탄생했어.
란쥬
너희가 모여서 동호회를 만들고,
란쥬에게 스쿨 아이돌의 매력을 알려 줬지.
란쥬
그리고 지금은 란쥬도 같은 멤버가 되었고….
란쥬
그렇게 생각하면 란쥬의 보금자리는 오다이바인 것 같아.
미아
란쥬도 참, 뭘 그렇게 거창하게 생각해.
미아
그래도 뭐, 나도 반쯤은 동의해 줄게.
미아
란쥬가 니지가사키에 가기로 하지 않았으면
나도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테니까.
리나
오다이바가 없었으면 미아와 친구가 될 수 없었을 거야.
오다이바는 역시 특별한 곳이야.
여고생 A
저, 저기…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 분들이신가요?
세츠나
네? 아, 네. 맞아요.
여고생 B
꺅~! 맞나 봐!
저기,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요!
[Fade in/out.]
세츠나
깜짝 놀랐네요.
아이
응. 여기 사는 애들이 말을 걸어 줄 줄은 몰랐어.
Player
응응. 너희의 이름이 학교를 넘어서
오다이바에 사는 애들한테까지 알려졌다는 뜻이야.
리나
지금까지 이것저것 도전하길 잘했다.
카나타
얘들아, 우리의 활동으로 오다이바가 전보다 더
주목받게 됐다고 아까 걔들이 그랬잖아.
그 얘기 정말일까?
시즈쿠
우리는 항상 똑같이 활동하고 있어서 그런지
별로 실감이 안 나네요.
카스미
아니! 실감이 나!
시즈쿠
어떤 식으로?
카스미
카스밍의 팬클럽에 가입하는 사람이 조금 늘었어!
리나
게임 방송을 보는 사람도 늘었고….
란쥬
그럼 오다이바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고 생각해도 되겠네?
엠마
우리가 오다이바에 기여하고 있다…
그렇게 봐도 되는 건가?
카린
그랬으면 좋겠다.
세츠나
네, 우리가 사랑하는 곳이니까요.
Player
있잖아, 다들 잠깐 내 얘기 좀 들어 봐.
방금 생각난 건데…
Player
없으면 만드는 건 어때?
시오리코
뭘 만드는데요?
시오리코
아, 설마….
미아
응, 그거 아닐까?
아유무
당연히 찬성이지!
Player
아직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아유무
우리 모두 알고 있어.
아유무
축제가 없으면 만들면 되지.
아유무
오다이바 사람들 모두가 함께 만들고, 발전시키고,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Contributors to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