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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47 Ep. 2: 다시 태어나라! 팸플릿!

니지가사키의 학교 안내 팸플릿을 제작하게 된 시오리코는 지금이기에 만들 수 있는, 니지가사키의 장점을 내세운 팸플릿을 만들고 싶어 했다. 그 이야기를 동호회 멤버들에게 했더니….

시오리코

그래서 말인데, 여러분의 지혜를 좀 모아 주실 수 있을까요?

카스미

뭐야~ 그런 거였어?

Player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길래
무슨 일인가 싶어서 걱정했잖아.

아유무

시오리코의 부탁이라면 무슨 일이든지
기꺼이 도와줄 거지만.

시오리코

아유무….

란쥬

시오리코, 모만타이! 란쥬만 믿어!

란쥬

란쥬가 드론으로 학교 전체를 구석구석 촬영해서
그 영상을 배경으로 라이브 해 줄게!

란쥬

그 라이브 영상을 DVD로 만들어서
팸플릿이랑 같이 배포하도록 해!

시오리코

안 돼요.

란쥬

아니, 왜?!

시오리코

니지가사키의 자유롭고, 평화롭고,
즐거운 분위기는 전해지겠죠.
입학을 고려하는 분들의 반응도 좋을 거예요.

시오리코

하지만 학교 안내 팸플릿은 보호자들께도
보여 드리기 위해 제작하는 겁니다.

시오리코

그러니 읽었을 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만 해요.
이해가 되시나요?

란쥬

…알겠어.

시오리코

실현은 어렵지만 좋은 아이디어였어요.
감사합니다, 란쥬.

카나타

역시 시오리코야.

카린

란쥬의 저런 점이 귀엽다니까….

엠마

후훗, 카린도 참. 꼭 엄마 같아.

카린

아니, 엄마는 내가 아니라 엠마지.

카스미

있잖아, 예전 팸플릿들은 어떤 식이었어?

시즈쿠

카스미는 본 적 없어?
학교 견학 때 받았잖아.

카스미

으음, 받았던 것 같기도 한데… 보지는 않았어.

리나

안 봤다고? 왜?
그럼 카스미는 왜 니지가사키에 들어오기로 한 거야?

카스미

어~ 그야 니지가사키라는 이름이 귀엽고,
오다이바도 귀여운 느낌이고, 학교 건물도 귀엽잖아?

리나

오다이바랑 학교 건물이 귀엽다고…?

시즈쿠

카스미의 기준으로 보면 그런 건가…?

미아

귀여움'이 판단 기준이라고?
어휴… 뭐, 강아지니까 그럴 수 있지.

카스미

강아지 아니거든?!

카스미

귀여움'은 카스밍한테 제일 중요한 요소라구!
그럼 너희는 무슨 계기로 학교를 정했는데?!

Player

으음, 난 집에서 가깝고 음악과가 있으니까.

아유무

난 얘가 니지가사키에 간다고 하길래
같은 학교로 하고 싶어서 정했어.
교복도 예뻤고.

리나

전문적인 공부를 할 수 있으니까.

카스미

그럼 다들 팸플릿도 봤어요…?

Player

난 봤어. 처음부터 여기가 1지망이라서 팸플릿뿐만 아니라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정보도 확인했어.

시즈쿠

저도요.

카스미

그, 그렇군요….

란쥬

괜찮아, 카스미. 란쥬도 팸플릿 안 보고 니지가사키에 왔어!

카스미

네? 란쥬 선배는 경우가 좀 다르잖아요?

카스미

그래도 카스밍 편은 지금 란쥬 선배밖에 없어요!
좀 더 카스밍을 편들어 주세요!

란쥬

란쥬만 믿어! 란쥬는 항상 카스미 편이야!

카나타

자자, 얘기가 새기 시작했어~

엠마

니지가사키의 매력을 알기 쉽게 담아낸 팸플릿을
만들고 싶다는 얘기였지? 시오리코.

시오리코

네, 기존 팸플릿들은 이런 식이라서요….

세츠나

와, 오랜만에 보네요.

세츠나

…맞아요, 이걸 보고 니지가사키에 들어오기로 했죠.
자유로운 학교 분위기, 다채로운 전문 과목….

Player

응. 그런데 지금 느끼는 이 즐거움은
팸플릿을 보고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것 같아.

아이

맞아! 이렇게 가슴 설레는 나날이 계속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

아이

매일 웃음이 끊이지 않는 학교라는 걸
팸플릿을 통해서도 알려 주고 싶어!

세츠나

네!

세츠나

그런데 지금 그걸 다 말로 표현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면 어렵네요….

카린

니지가사키의 멋진 점, 자랑하고 싶은 점,
알려 주고 싶은 점이 정말 많으니까….

아이

그러게….

리나

다 같이 학교 안을 산책하면서
추천할 만한 곳을 메모해 볼래?

아이

오, 그거 좋다! 니지가사키 추천 명소 투어구나♪
어때? 시오티.

시오리코

네! 꼭 좀 부탁드릴게요!
여러분의 힘을 보태 주세요!

미아

우리만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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