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 26 Ep. 10: 합숙 마지막 날의 함정?!
동호회 멤버들의 이야기를 듣고 각자 유닛에 대해 품은 생각을 알게 된 당신은 바로 곡을 써낼 수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온 합숙 마지막 날, 마무리를 장식하기에 손색없는 요리가 늘어서는데….
아유무
허억… 허억… 성공했어~!
시즈쿠
어찌어찌 끝까지 추는 건 해냈네요.
세츠나
네! 정말 기분 좋았어요!
아유무
응, 나도 기분 좋았어!
카스미
저쪽은 우리 유닛이랑은 전혀 다르네요.
리나
세 사람의 새로운 일면을 본 것 같아.
엠마
응, 그래도 저 셋한테 딱 어울리는 좋은 곡이야.
카나타
카나타도 저 곡 마음에 들더라~
카스미
좋은 곡이긴 하지만, 우리도 만만치 않아요!
선배가 우리를 위해 만들어 준,
우리에게 딱 어울리는 곡이니까요!
카오루코
응응, 동호회의 두 유닛 모두 개성적이고 재미있네.
미아
애송이, 곡은 잘 완성했구나.
Player
미아가 봤을 때 어때?
멤버들에게 어울리는 곡을 만든 것 같아…?
미아
나한테 묻지 말고 퍼포먼스를 마친 멤버들의 얼굴을 봐.
내 대답도 그거랑 똑같으니까.
[Fade in/out.]
카오루코
다들 주목!
카오루코
이걸로 합숙 메뉴는 모두 마쳤어.
오늘이 무인도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니까 마음껏 즐겨!
모두
네~!
아이
그럼 다들 수고했다는 뜻으로 뒤풀이하자~
카린
그거 좋네.
지금까지 연습만 했으니까 마지막은 실컷 놀자.
시오리코
그럼 준비를 시작하죠.
카나타
아, 준비는 이미 다 해 놓았어.
진수성찬을 잔뜩 만들었거든~
란쥬
뭐?! 카나타 넌 정말 최고야! 언제 만들었어?
카나타
어젯밤에 재료를 준비해 두고
나머지는 중간중간 비는 시간에 후딱 완성했지.
평소에는 간단한 것만 만들었으니까 오늘은 힘 좀 썼어~
시오리코
그 연습 스케줄 중에요…?
카나타의 스케줄 관리 능력은 참 대단하군요.
란쥬
카나타는 역시 대단해.
저러면서 공부도 열심히 한다니까!
란쥬는 잘 알고 있지!
란쥬
저기, 카나타. 란쥬의 전속 셰프를 겸임하지 않을래?
란쥬는 매일 카나타의 요리를 먹고 싶어!
세상에서 제일 맛있거든!
카나타
그렇게 칭찬하면 마음이 흔들리잖아~
카나타
하지만 전속 요리사가 되면 하루카를 위해
요리할 시간이 없어지니까 사양해야겠다.
란쥬
뭐어~?! 그래…?
응, 책임감 강한 언니로서의 카나타도 좋아하니까…
전속 셰프는 포기할게….
[Fade in/out.]
아이
너~~무 맛있어!
카나타, 이거 끝내준다!!
카린
카나타의 요리는 뭘 먹어도 맛있어서 문제라니까….
자꾸 과식하게 돼.
엠마
카나타가 만든 밥이 기다린다고 생각하면
힘든 연습도 열심히 해낼 수 있었지~
리나
맞아. 이 지옥을 견뎌 내면
천국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니 힘이 났어.
리나보드 [눈물 핑]
미아
으음…? 이거 씹어도 끊어지지 않네….
아유무
아앗, 미아. 억지로 안 먹어도 되니까, 여기다 뱉어!
미아
그냥 삼키면 되는 거 아냐?
아유무
아, 안 돼~!
시즈쿠
저는 그럼 디저트를 먹어야겠네요.
카스미
아, 카스밍도 먹을래~!
란쥬
으… 으으으….
카스미
으악?! 왜 그래요?! 안색이 안 좋은데!
란쥬
세츠나의… 세츠나의 요리를 먹었더니…
으, 으아아~
시즈쿠
…네? 세츠나가 만든 요리를 먹고 말았군요….
그보다, 세츠나는 어느 틈에 요리를….
세츠나
저 부르셨어요?
카스미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세츠나
참, 괜찮으면 여러분도
제가 만든 요리를 한번 드셔 보세요.
세츠나
주방에 남아 있던 재료로 만들었어요.
제 창의성을 한껏 발휘한 창작 중화요리랍니다♪
카스미
네? 아뇨, 카스밍은… 아, 맞다! 할 일이 있었어요!
그치? 시즈코. 그럼 세츠나 선배, 이따 봐요!
시즈쿠
응. 그럼 이따 봐요, 세츠나.
세츠나
저렇게 서두르다니… 화장실 가는 걸까요?
리나
카스미가 도망쳤네.
우리도 세츠나 눈에 띄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좋겠어….
미아
세츠나가 만든 요리 맛있어 보이네. 좀 먹어 볼까.
리나
미아, 바닷가에 가면 별이 잘 보일 거야. 가 보자.
미아
응, 나 리나랑 같이 갈래.
카오루코
어험, 즐겁게 노는 중 미안한데
잠깐 얘기 좀 들어 볼래?
카오루코
합숙은 오늘로 끝이라는 건 말할 것도 없지만,
학교에 돌아가면 바로 교내 오디션을 치를 거야.
카오루코
이번 합숙에서 얻은 걸 마음껏 발휘해서
니지가사키 학생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어 줘!
란쥬
두, 두말할 것 없지….
나 란쥬가… 모든 학생을 매료시켜 주겠어…
으, 으으… 으아아….
시오리코
란쥬, 소화제 여기 있어요.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란쥬
셰셰… 아… 세츠나가 란쥬를 위해
정성껏 만들어 준 건데 너무 분해….
돌아가면 위장도 단련해야겠어… 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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