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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2 Ep. 1: 메인 스테이지를 목표로

유우키 세츠나의 정체는 놀랍게도 학생회장이었다!
당신을 포함해 총 열 명이 모여 정식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된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
다음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꾸준히 전진!

Player

모두가 도와준 덕분에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가 부활했어!

Player

그리고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참가라는
새로운 목표도 생겼지….

Player

난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을 목표로 하기에 앞서
무대 경험부터 쌓아야 한다고 생각해.

아유무

경험이라면 저번 같은 이벤트에 참가하자는 뜻이야?

Player

응. 마침 한 달 뒤에 이벤트가 있으니까
거기에 나가보는 건 어떨까?

Player

솔로 부문, 듀오 부문, 그룹 부문으로
나뉘는 이벤트라 우리에게 딱 맞을 것 같거든.

카린

부문이 나뉘어 있는 이벤트는 드물어?

시즈쿠

아마 드물 거예요. 지금까지 스쿨 아이돌은
보통 한 학교에 한 그룹이었으니까
굳이 부문이 나뉘지 않았거든요.

세츠나

홋카이도의 Saint Snow가 듀오로 유명하지만,
듀오는 흔치 않고 솔로도 마찬가지로 아직 드물어요.

카나타

그래서 다양한 부문이 있는 이벤트는
최근에 와서 늘어나기 시작했지이~

아유무

그랬구나.

아이

하지만 그 덕에 그룹이랑 듀오를
고집할 필요가 없어졌으니
우리한테는 고마운 일이지! 

세츠나

스쿨 아이돌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리나

리나 보드 같은 걸 쓰고 있는 사람도 있을까…?
공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엠마

어쩌면 있을지도 몰라.
세츠나 말대로 스쿨 아이돌의 가능성엔
한계가 없으니까!

카스미

그렇다곤 해도 카스밍만큼 귀여운 스쿨 아이돌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겠지만요~!

Player

굳이 물어볼 필요도 없겠지만…
전원 솔로 부문에 참가할 거지?

모두

당연하지!

카린

우선 내가 무엇을 얼마나 할 수 있는지 시험해보고 싶어.

시즈쿠

네. 저도 지금의 제 실력을 확인하고 싶어요!

아이

그 · 리 · 고!
우리 학교의 베일에 싸인 스쿨 아이돌,
유키 세츠나의 실력도 빨리 보고 싶어♪

세츠나

노, 놀리지 마세요~!

Player

아하하,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을 위해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자!!

아유무

어라?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해?

엠마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은 신청만 하면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는 거 아니었어?

시즈쿠

네, 그래서 스쿨 아이돌의 문화제라고
불리고 있죠.

카린

좋은 성적을 거둬야만 하는 이유라도 있어?

Player

물론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은 스쿨 아이돌의 문화제라서
어떤 단체라도 참가할 수 있지만, μ’s와 Aqours는
메인 스테이지에 출연할 예정이거든.

카나타

μ’s랑 Aqours는 벌써 정해졌나 보구나.

아이

뭐, 그야 그렇겠지~
밴드 페스티벌도 인기 밴드가 메인 스테이지에 서니까.
그런 거 맞지?

세츠나

그 사람들이라면 그래도 이상할 게 없죠.

Player

응. 그래서 말인데,
메인 스테이지에 출연하려면 자격이 필요해.

Player

그러니까 이왕이면 그걸 목표로
성과를 팍팍 만들어 가자~!

카스미

알겠습니다! 그런 거라면 열심히 해 봐요~!

아유무

정말로 이것저것 많이 조사해줬구나… 고마워.

리나

우리도 더 열심히 공부할게.

카린

그러게,
조사를 네게만 맡겨서 미안해.

Player

괜찮아, 난 부장이니까!
너희의 스쿨 아이돌 활동을 가장 가까이서 응원하고 싶어! 

Player

게다가 아직 스쿨 아이돌에 대해 잘 모르는 신입 부원이라
정보 수집은 좋은 공부가 되기도 하거든.
그러니 신경 쓰지 말고 내게 맡겨.

Player

그 대신 너희는 안심하고 연습에 집중해줘!

카나타

착하기도 해라~~
카나타가 특별히 비밀 낮잠 장소를 알려줄게.
같이 낮잠 자자.

엠마

카나타, 이벤트까지 낮잠은 금지야~

카린

맞아, 카나타.
부장 말대로 레슨에 집중하자.

아유무

아, 하지만 적당한 낮잠은 효율을 높여준다고
TV에서 그랬어요.

카나타

아유무도 착하다~ 카나타랑 낮잠 자자.
같이 폭신폭신한 베개를 베고 자는 거야.
하지만 카린 말대로 열심히 레슨해야 하니까, 조금만 자자.

시즈쿠

카나타가 낮잠을 조금만 자겠다고 하시다니,
이건 정말 의욕이 넘친다는 거예요…!

아이

치사해~! 나도 푹신한 베개 베고 같이 잘래~!
엠마치! 우리도 반격의 낮잠을 자자!

엠마

뭐?! 나?!
아, 응. 하지만 조금만 자는 거다?

아이

만세~!
폭신폭신한 엠마치를 베개 삼아 자야지~!

엠마

폭신폭신? 배 말이야? 좋아~

카스미

크읏…!
카스밍도 저렇게 순진한 대사를 해보고 싶어요…!!

시즈쿠

응? 카스미, 무슨 말 했어?

카스미

어?! 아, 아무 말도 안 했어~
아, 그렇지! 시즈코는 이벤트에서 뭘 할지
생각해뒀어?

시즈쿠

으음~ 막 정해진 참이라 확실한 건 아니지만…
전에 포기했던 일에 도전해보고 싶어.
지금이라면 할 수 있을 것 같거든.

시즈쿠

리나는 해 보고 싶은 게 있어?

리나

으, 으~~음…. 리나 보드 [빙글빙글].

아유무

리, 리나, 괜찮아? 얼굴이 새빨개… 부채질해줄까?

리나

아유무, 좋아.

세츠나

저도 이벤트에서 하고 싶은 걸 정리해 봐야겠네요!

카린

어머, 뜻밖인걸.
세츠나는 비축해 둔 퍼포먼스 계획이
여러 개 있을 줄 알았는데.

세츠나

네?! 그, 그럴 리가요.
카린, 그건 너무 과대평가예요~!
전 언제나 직전까지 결정하지 못하는 타입이란 말이에요….

세츠나

마음 같아선 미리미리
준비를 끝내두고 싶지만 말이죠.

카린

후훗. 세츠나는 까마득히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지금 그 말을 들으니 살짝 마음이 놓이네.

세츠나

으으… 그러는 카린이야말로
빈틈없이 준비하는 타입으로 보이는걸요.

카린

으음… 굳이 따지자면 그럴지도.
그러는 편이 안심이 되니까.

Player

(참가할 이벤트가 정해져서 다들 사기가 오른 모양이야)

Player

(좋아~! 부장으로서 모두를 응원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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