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main:chapter-12:episode-10:ko

Ch. 12 Ep. 10: 마음을 담아서!

드디어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PV 완성!
다 같이 만든 PV를 홈페이지에 올릴 때가 왔다…!

Player

안녕… 지금 몇 시야?

아유무

잘 잤어? 방금 막 정오가 지났어.

Player

벌써 그렇게 됐어? 아~ 내가 제일 늦게 일어났구나….
깨워 주지 그랬어.

호노카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잖아.
자고 싶은 만큼 자도 돼.

카나타

자고 싶은 만큼 자도 된다… 정말 듣기 좋은 말이야~

카스미

주먹밥이랑 샌드위치를 사 왔으니까
먹고 싶은 걸 드세요.

Player

고마워, 잘 먹을게.
하지만 그 전에 PV를 홈페이지에 올리자.

엠마

어? 버, 벌써? 긴장된다….

시즈쿠

사람들이 봐 줄까요?

니코

그야 보긴 보겠지. 문제는 그 후의 반응이야.

리나

두근두근.

호노카

괜찮아, 이렇게 멋진 PV인걸.
너희도 좋다고 느꼈잖아?

우미

맞아요.
보시는 분들에게도 우리 마음이 전해질 거예요.

코토리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Player

그럼 다들 준비됐지? …올렸어!

하나마루

반응은 어때유?!

아이

아하핫, 방금 막 올렸으니까 좀 더 기다려 보자.

하나요

윽… 긴장되기 시작했어… 긴장을 풀기 위해
나도 주먹밥 좀 먹어도 될까?

Player

아하핫. 자, 여기.

에리

괜찮을 거라고 믿지만, 그래도 왠지 긴장되네.

루비

라이브 전보다 긴장되는 것 같아….

아이

다들 나약하네~ 그런다고 현실이 바뀌진 않아.

리코

그건 알지만, 그래도….

요우

앗, 댓글이 달렸다!
어? 이게 뭐야…? 엄청난 속도로 늘어나고 있어!

으아아, 페이지가 너무 빨리 넘어간다냥!

하나요

뭐, 뭐라고 적혀 있어?

Player

어디 보자… “PV 멋있어요”,
“보기만 해도 두근거려요”, “재미있을 것 같다!”,
“꼭 갈게요”래!

Player

다른 댓글도 다 응원이나 긍정적인 반응이야!

치카

해냈다~! 대성공이야!

요시코

당연한 결과지!

마리

굉장해… 아직도 계속 늘고 있어.
멈출 기미가 없네.

마키

저기, 메일도 계속 들어오고 있나 본데?

Player

와, 정말이네. 어디 보자….

Player

“저도 스쿨 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에 나가서
라이브를 하는 게 꿈이에요!”래!

카린

그 밖에도 참가를 희망하는 스쿨 아이돌들이
계속 메일을 보내고 있어.

카난

…이거 혹시 최고의 결과가 아닐까?

호노카

최고 중의 최고지! 이 정도면 가능해….
이번 이벤트는 반드시 성공할 거야!

다이아

우리의 꿈이 점점 현실이 되어 가는 게 느껴져요.

Player

모여라, 모두의 꿈…. 그야말로 이 광경 자체야.

치카

응. 이제는 이룰 차례야. 지금부터….

Player

“모여라! 모두의 꿈!”

전원

“이루자! 다 같이!”

[Fade in/out.]

카나타

얘, 얘들아~! 내 얘기 좀 들어 봐!
오늘 아침에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친구가 그러더라~!
“재미있어 보이는 이벤트네!”래!

카린

나도 엠마랑 어제 기숙사에 갔더니 다들 그것만 물어보더라.

엠마

응. “꼭 가야겠어!”라든가,
“응원할게!”라든가…
많은 얘기를 들었어~

시즈쿠

노래도 좋다고 하던데요.
Aqours의 리코가 만들었다고 했더니 대단하대요!

카스미

영상도 칭찬받았어요~ 다들 열심히 하고 있대요!

아이

몇 번씩 돌려 볼 거라고 하길래,
고맙다고 얘기해 뒀어!

리나

뭔가 도와주겠다고 나서는 사람도 있었어.

아유무

아, 나도 그 말 들었어.
도우미가 필요하지 않겠냐고 하더라.

세츠나

아아, 정말…
스쿨 아이돌에 대한 사랑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는 게 느껴져요…!

Player

응, 나도 동감이야.
동영상 조회수랑 댓글도 계속 늘고 있고
메일도 엄청 많이 오고 있거든!

카스미

일이 이렇게까지 커졌으니
그 잘난 미후네 시오리코도
그만두라는 말은 못 하겠죠?!

카린

아니, 말하게 두지 않을 거야!

카나타

오오, 카린이 웬일로 강경하네….

[Fade in/out.]

시오리코

다들 왜 몰라주는 걸까요?
제가 제안한 계획대로 하는 게 성공 가능성도 높고
장래에도 도움이 될 텐데….

시오리코

무의미하다는 걸 알면서도 하고 싶다니…
도무지 이해가 안 되네요.

시오리코

적성에 맞지 않는 꿈을 계속 추구해 봤자
언젠가 반드시 현실의 벽에 부딪힐 텐데….

시오리코

꿈은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깨어나서 현실로 돌아오는 거죠….
저는 그걸 알고 있어요.

시오리코

그러니… 저는 여러분 모두 행복한 현실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왜….


Contributors to this page:
story/main/chapter-12/episode-10/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0:06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