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세츠나! 응원하러 왔어~♪

와아. 다들 와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인기 만점이구나.

네, 아유무에게 도움을 요청하길 잘했어요.
저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 못 했을 거예요.

그러고 보니
지금까지 이걸 혼자 해냈던 카나타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것 같아요. 역시 특대생이라니까요.

다른 학과인 너희가 그 일을 대신하는 거잖아?
충분히 잘하고 있어.

루비도 같은 생각이에요.
디저트를 먹은 사람들이 모두 즐거워 보이는걸요!

맞아. 입맛이 고급인 사람도 있을 텐데
모두 만족시키다니 대단해, 세츠나!

카나타의 레시피와 아유무 덕분이죠.
저 혼자서는 정말 힘들었을 거예요.

에이, 무슨 말이야.
자신이 있으니까 참가한 거 아냐?

아뇨, 전혀 자신이 없었어요.

그런데도 참가한 거예요?

카나타가
오늘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곁에서 봤으니까요….

최선을 다해 열심히 완성한 레시피를
선보일 수 없다니, 꼭 제 일처럼
느껴져서 슬펐거든요.

제가 어떻게든 도와야겠다는 사명감에
멋대로 나선 거죠…!

니지가사키 멤버들도 모두 사이가 좋구나.

같은 동호회 친구니까요.
그리고 노력하는 사람을 보면 응원하고 싶어지잖아요?

응, 그 마음 이해해.

앗, 저도 참. 얘기에 정신이 팔렸네요….

여러분, 한번 드셔 보세요.

고마…워?

…어라? 아유무가 만들던 디저트랑
모양이 많이 다른 것 같은데….

자, 사양 말고 드세요.

어, 루비가 먹어도 되나요?

네, 이건 방금 제가 만든 역작이예요♪

그럼 잘 먹겠습니다~
우물….

……?!

맛은 어떠세요?

피, 피기!!

루비?!

어, 어? 루, 루비?!

앗! 세츠나, 그 케이크… 어디서 났어?

엇…. 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