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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에 스며드는 마음 Ep. 7

에리

드디어 시작이구나….
최대한 준비하긴 했지만 역시 긴장되네.

시즈쿠

연습 때도 멋지게 잘 쳤으니까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에리

고마워, 시즈쿠.
너희가 아슬아슬한 시간까지 연습을 도와준 덕분이야.

에리

마리, 엠마.
작은 북을 잘 부탁할게.

마리

노 프로블럼♪
작은 북은 전에 쳐 본 적 있으니까 걱정 마.
그치? 엠마치.

엠마

응, 작은 북은 우리한테 맡겨!
에리 몫까지 정성을 다해 열심히 칠게!

니코

조금 틀려도 괜찮아.
그러니까 에리 넌 마음껏 큰 북을 치도록 해!

시즈쿠

아까 응원 메시지를 보내 준 카난도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축제 음악을 연주해 봅시다!

에리

응, 카난의 마음까지 담아서 최선을 다해 연주하자!

에리

난 카난 몫까지 온 힘을 다해 큰 북을 칠게!
너희도 각자 맡은 파트 잘 부탁해!

모두

(니코 · 마리 · 엠마) 응!
(시즈쿠) 네!

에리

스읍… 하앗!

에리

분위기를 더욱더 끌어올려~!
이얍, 하앗!
아직 멀었어…! 하앗, 하앗!

에리

자, 라스트 스퍼트!
다들 마지막까지 잘 따라와!

[Fade in/out.]

에리

휴우… 무사히 끝났네….

시즈쿠

에리, 정말 멋졌어요!
에리의 큰 북이 리드해 준 덕분에
연습 때보다 잘 연주할 수 있었어요!

마리

큰 북 소리에 담긴 에리의 파워가 생생하게 느껴지더라!
마리도 갈수록 익사이팅해졌어!

에리

아냐, 다 너희 덕분이지.
너희가 있다고 생각하니까
안심하고 마음껏 칠 수 있었거든!

에리

너무 즐거워서 연주를 끝내기 싫을 정도였어!

엠마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아.
우리의 연주 소리가 온몸에 울려서
가슴속이 확~ 뜨거워지더라!

니코

이런 걸 일체감이라고 하나?
마치 우리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된 것 같았어.
라이브 할 때랑 같은 식으로 가슴이 두근거렸어!

카난

얘들아~ 수고했어~! 정말 멋진 축제 음악이었어!

에리

카난! 노점 일은 이제 괜찮아?

카난

방금 막 끝났어!
노점 일을 하는 동안에도
너희 연주가 선명하게 들리더라.

카난

노점 손님들도 다들 싱글벙글 웃고 있었어.
자, 간식으로 노점에서 파는 야키소바를 받아 왔어!
다 같이 먹자!

시즈쿠

우와, 맛있겠네요!

마리

어메이징!
역시 축제 하면 노점 야키소바지~♪

카난

에리, 축제 음악 연주를 성공으로 이끌어 줘서 정말 고마워.
에리가 큰 북을 맡아 줘서 다행이었어.

에리

후후, 그야 카난의 마음도 담아서 쳤으니까.
나랑 카난의 힘은 그 무엇보다 강했다는 뜻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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