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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전하는 Wedding Ep. 3

미아

슬슬 시작하려나? 기대된다.

가슴이 두근거린다냥~

치카

그러고 보니 아까 스태프분이 주신 이건 어디에 쓰는 걸까?

마키

플라워 샤워용 꽃잎 같네.

플라워 샤워? 신랑 신부가 걸어갈 때
사람들이 뿌리는 그거 말이야?

마키

맞아. 결혼식을 마치고 퇴장하는 두 사람을
하객들이 꽃을 뿌리며 축하해 주는 거야.

아유무

우와, 멋지다!

린이 잘할 수 있을까…?

마키

플라워 샤워에 정해진 방식이나
매너 같은 건 없으니까 걱정 마.

마키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서 신랑 신부를 향해
꽃잎을 부드럽게 뿌리면 돼.

마키

최대한 높은 위치에서 뿌리면
꽃잎이 아름답게 휘날려서 더 좋을지도 몰라.

알았어, 한번 해 보겠다냥! 마키, 고마워!

마키

이 정도로 뭘.
아빠 지인분의 결혼식에 초대받아 몇 번 간 적이 있거든.
그때 알아봐 두길 잘했네.

미아

마키가 있으면 든든하겠네.

요우

있잖아, 마키.
결혼식 땐 신랑 신부에게 쌀을 뿌리기도 하지 않아?

마키

맞아, 실은 플라워 샤워도 그 쌀을 뿌리는 것에서
유래한 거래.

마키

쌀을 뿌리는 풍습에는 결혼하는 두 사람이
굶지 말고 풍족한 인생을 보내라는 뜻이 담겨 있고…

마키

플라워 샤워에는 꽃잎의 색과 향기로 주변을 정화해서
안 좋은 일이나 악마로부터 두 사람을 지키고
행복을 염원한다는 뜻이 담겨 있대.

요우

그렇구나, 좋은 걸 배웠네.

아유무

어, 결혼식이 시작되나 봐.

마키

그럼 잡담은 이제 그만하고 신랑 신부를 축하해 주자.

[Fade in/out.]

치카

정말 멋진 결혼식이었어!

아유무

응, 결혼 서약을 들으니까 가슴이 막 설레더라.

마키

자, 슬슬 신랑 신부가 퇴장할 거야. 다들 준비됐지?

치카

당연하지! 플라워 샤워로 두 사람을 한껏 축하해 주자!

마키

축하합니다! 멋진 결혼식이었어요!

마키

두 분의 사이좋은 모습을 보니 저까지 행복해지네요.

마키

두 분 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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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event/story-36/episode-3/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0:31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