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꽃밭의 맹견 세 자매!
난 첫째 노조미야! 멍멍♪

멍멍멍~! 난 둘째 치카!

전 막내 시오리코예요! 멍!

후후후… 어때요? 무서워서 못 견디겠죠?

으악! 포위당했다냥!

저기, 이제 다시 가 봐도 돼?
낮잠 자고 있었는데~

아, 안 돼요!
지금은 맹견 세 자매의 위엄을 보여 줄 때라고요.

치카, 털을 손질해 드릴 테니까 가지 마세요!

어때요? 기분 좋죠?

흐아아… 행복해~

시오리코가 해 주는 털 손질은 정말 기분 좋아~
이 세상에서 최고야~

어, 어라…?

봐요, 하나도 안 무섭다니까요!
그보다 셋 다 귀가 복슬복슬하네요. 만져 보고 싶어요~!

잠깐, 안 돼요! 저희는 맹견 세 자매라고요… 앗….

음~ 쓰다듬는 솜씨가 제법이네~

아하하, 좀 더 쓰다듬어 줘~

좋아요~ 쓰담쓰담~

맹견 맞아…?

본인들 말로는 맹견이라고 하지만 착한 애들 같다냥.

아~ 정말 부드럽다~ 기분 좋다~

저, 정말? 그럼 나도….

옳지, 옳지~ 착하다, 착해~!

에헤헤~ 행복하다~~

[Fade in/out.]

흐음, 너희는 귀여움의 지팡이를 찾고 있구나.

놀라게 한 대신 우리도 찾는 거 도와줄게~

우와, 정말요?! 신난다~!

오, 잘됐다! 그럼 얘들아,
카스미를 공주로 만들기 위해….

힘을 합치자~!

여행을 떠나기 전에 단합 파티를 여는 건 어때요?
정말 맛있는 과자가 있거든요.

우와, 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