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슬슬 시간 다 됐어.
딸기 따기는 마음껏 즐겼어?

난 이제 배불러.
평생 먹을 딸기를 다 먹은 것 같아.

미아, 처음 딸기를 따 본 소감은 어때?

뭐, 좋은 경험이었어.

잘됐다. 미아, 다음에 또 같이 딸기 따러 오자.

뭐, 마음이 내키면 그럴게.

그럼 이제 빨리 가서 디저트를 만들어야겠다.

기대된다♪ 배는 부르지만 디저트 배는 따로 있으니까.

그러고 보니 리코가 모두랑 같이 메뉴를 짰다고 했지?

응! 시즈쿠랑 미아랑 같이 짰어.
딸기 쇼트케이크랑….

딸기 타르트랑 마카롱이랑….

초콜릿 퐁뒤.
거기에 신선한 딸기를 찍어 먹는 거야. 완벽하지?

퍼펙트♪ 아이디어를 내줘서 고마워!

우와~! 빨리 다 같이 먹고 싶다.

초콜릿 퐁뒤를 메뉴에 넣다니 센스가 제법인걸?

우후후, 각 메뉴에 딱 맞는 딸기 종류도 정해 놨어.
쇼트케이크에는… 어라? 무슨 딸기였지?

어휴… 리코, 정신 차려.
쇼트케이크에는… 뭐였지?

쇼트케이크와 타르트에는 비닐하우스 왼쪽 끝에 있던 딸기가
잘 어울리겠다고 했었죠.

마카롱에는 비닐하우스 오른쪽 끝의 딸기,
초콜릿 퐁뒤에는 중앙의 기본적인 딸기가 좋을 것 같아요.

저만 믿으세요! 품종 이름도 기억하고 있거든요.

시즈쿠, 고마워!

그랬지. 시즈쿠, Thanks.

그럼 각 디저트에 어울리는 딸기를 써서 만들어 보자.

응, 빨리 가자!

아… 다들 먼저 가 있을래?
볼일이 있는 걸 깜빡 잊고 있었어.

알았어, 이따가 보자.

오케이! 금방 갈게~!

마리한테 무슨 일이 생겼나?

뭔가 꿍꿍이가 있는 것 같은데~

흐흐흥~♪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