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event:story-32:episode-3:ko

힐링 공간에 어서오세요! Ep. 3

루비

우와~! 고양이가 정말 많다~!

아이

여기 고양이 카페 맞지?

카린

그러면 여기서 누구랑 만나는 건가…?

노조미

역시 날 따라오고 있었구나.

코토리

노, 노조미?!

다이아

알고 있었어요?!

노조미

뒤에서 그렇게 떠들면 내가 아니라도 눈치챌걸?

코토리

미안해, 노조미.
하지만 요즘 들어 평소랑 달라 보여서 너무 걱정됐거든.

코토리

뭔가 힘든 일이라도 있는 거 아냐? 괜찮아?

노조미

후훗. 걱정해 줘서 고마워, 코토리.
실은 말이야….

[Fade in/out.]

모두

고양이 카페 도우미?!

노조미

응. 고양이 카페 점장님이 신사에 자주 오시는데,
얘기를 나누는 사이에 친해졌거든.

노조미

근데 점원분이 며칠간 쉬게 돼서 일손이 부족하다고 하시길래
그동안 내가 가게 일을 도와드리기로 했어.

다이아

그래서 연습이 끝나고 급하게 갔던 거였군요.

노조미

맞아. 근데 일을 돕는 건 어제까지여서
오늘은 유니폼을 반납하러 온 거야.

아이

아하, 봉투에 든 게 선물이 아니라 유니폼이었구나.

루비

데이트가 아니었네….

노조미

데이트라니, 무슨 소리야?

카린

아, 아무것도 아니야!

카린

그나저나 이런 곳에 고양이 카페가 있는 줄 몰랐어.

코토리

응. 고양이도 물론 귀엽지만,
가게 내부도 예쁘고 정말 근사하다.

다이아

고양이가 자유롭게 지내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포근해지네요.

아이

어라? 노조미, 점원분이 여기로 오시는데….

고양이 카페 점장

노조미, 유니폼 반납하러 왔니?

노조미

앗, 점장님!

고양이 카페 점장

어, 오늘은 친구도 같이 왔구나?

노조미

네.

고양이 카페 점장

그럼 온 김에 친구들이랑 놀다 갈래?
노조미는 가게 일도 도와줬으니까.

노조미

네? 그래도 되나요?

다이아

하지만 갑자기 그러면 폐가 되지 않을까요?

고양이 카페 점장

오늘은 평소보다 손님도 적으니까 괜찮아.

노조미

감사합니다. 얘들아, 어때?

카린

모처럼 이렇게 말씀해주신 거니까 조금 놀다 가자.

다이아

그게 좋겠네요.

코토리

점장님, 감사합니다!

아이

크~! 고양이 카페라니, 진짜 신난다! 기대되네~!

루비

루비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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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event/story-32/episode-3/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0:29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