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린은 아마추어 모델도 겸하고 있어서
몸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카난이 조수로 온 건 왜죠?

카린이 시키는 연습은 아무튼 굉장하다고
시즈쿠랑 다른 애들한테 들었거든.
마침 좋은 기회니까 나도 같이 배우려고.

카린은 자신에게 엄격한 성격이니까
아마 엄청 몰아붙이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그렇군요. 그럼 저도 꼭 한번 배워 보고 싶네요.
μ's의 트레이닝에 접목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딱히 특별한 일을 하는 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노력할게.

카린과 카난이 손을 잡다니….

우리, 살아 돌아갈 수 있을까…?

둘 다 안심해. 나도 할 거야. 그러니까 같이 힘내자.
리나보드 [방긋]

그럼 바로 시작할까?
오늘은 이걸 사용할 거야.

뭔데…?

하고이타?

맞아. 모처럼 설날이니까, 설날다운 걸 해 보려고.

간단히 설명할게. 카난, 좀 도와줄래?

오케이.

하네츠키의 규칙은 간단해.
네트를 사이에 두고 이 셔틀콕을 치는 거야.
이런 식으로.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상대 코트로 넘기기만 하면 돼.

한마디로 배드민턴이랑 거의 똑같다는 거지.

휴우, 뭘 하나 걱정했는데~

이 정도는 간단하지!

[Fade in/out.]

자, 지금부터는 좀 진지하게 할게.
카난, 준비됐어?

언제든지 시작해!

하아아아압!

[Fade in/out.]

셔, 셔틀콕이 안 보여…!

그걸 받아치는 카난이랑 카린도 대단하다….
리나보드 [깜짝!]

…………………….

…대충 이런 식으로 가볍~게
하네츠키를 해보도록 할까?

아니아니아니아니!

하나도 가볍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