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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가게 패닉☆ Ep. 4

아이

둘 다 청기 백기 게임 덕분에 웃음을 되찾았네.
좋았어!

니코

안심하면 안 돼!
아이들은 기분이 막 바뀌니까
얼른 다음 놀이로 넘어가자!

카린

니코는 잘 아는구나.

니코

그야 매일 아이들을 상대하니까.
어린이에 관한 건 니코한테 맡겨!

니코

자, 얘들아. 다음에는 뭐 하고 놀래?

다이아

소꿉놀이…라고요?

카린

우와, 소꿉놀이라니 몇 년 만이지?

니코

좋았어! 그럼 이 고급 소꿉놀이 세트를 쓰자!!

니코

실물처럼 잘 만든 장난감이니까
소꿉놀이할 맛이 나지?

아이

역할은 어떻게 할래? 뭐 하고 싶어?
흠흠… 언니는 엄마, 동생은 아빠 역할을 하고 싶다고?
우리는 무슨 역할을 하면 좋을까?

다이아

이웃 사람이나… 친구 같은 거요?

다이아

네…?
따, 딸 역할이요…?

요우

아하하하! 그거 좋은데!
다 같이 딸 역할을 하자~!

요우

…엥? 뭐?
난 애완견이라고?!

하나요

난 고양이야?!

[Fade in/out.]

다이아

엄마, 밥은 아직인가요?

요우

멍멍!

다이아

네? 밥 먹기 전에 장난감부터 치우라고요…?
맞아요, 정리 정돈은 꼭 해야죠.

카린

냠냠. 맛있어요, 엄마.

카린

응? 천천히 먹다가 유치원 버스 놓친다고요?
아, 알겠어. 빨리 먹을게요.

아이

자, 고양아, 멍멍아. 밥 먹으렴~

요우

멍멍~!

하나요

야옹~!

니코

아빠는 뭐 해요?

니코

네?
화장실에서 신문 읽는다고요?!

니코

네에?!
화장실에 있는 아빠를 데려오라고요?!
얼른 밥을 먹어야 치운다고요?!

다이아

소꿉놀이가 원래 이랬던가요…?

니코

만만치 않네….

요우

멍멍멍~!

하나요

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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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event/story-14/episode-4/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0:21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