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event:story-12:episode-7:ko

너와, 빗속에서 노래를 Ep. 7

니코

에취…!

카난

흠뻑 젖었네.

니코

비도 잊고 너무 신나게 노래했네….

노조미

하나마루가 수건을 많이 가져와 줘서 다행이야.

하나마루

또 도움이 됐네유~

니코

어라? 엠마는?

엠마

…….

하나마루

저기서 하늘을 보고 있어유.

니코

너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거야?

노조미

얼른 안 말리면 감기 걸릴걸?

엠마

저기, 얘들아. 저것 좀 봐!

노조미

뭔데?

엠마

봐, 저기.

하나마루

앗….

카난

저건…!

모두

우와…….

하나마루

커다란 무지개가 떴네유~!

노조미

예쁘다…….

니코

그러게….

엠마

어릴 때 스위스 산속에서 무지개를 본 적이 있어….

카난

나도 우치우라 바다에 뜬 무지개를 본 적 있어….

엠마

이렇게 도쿄에서 보니, 도쿄도 스위스도 우치우라도…
세상은 다 이어져 있다는 게 실감 나네~

카난

있잖아, 엠마.

엠마

응~?

카난

나, 이제 알 것 같아….

카난

너희랑 같이 몬자야키를 먹고, 이렇게 무지개를 보고…
아니, 그게 다가 아니야.

카난

난 Aqours, μ's, 니지가사키 애들과 함께한
모든 시간을 잊고 싶지 않아.
비에 씻겨 나가지 않도록 형태로 남기고 싶어.

카난

그러니까 난 이 마음을 노래로 만들래.
그러면 이 마음은 영원히 남을 테니까!

엠마

후훗, 카난의 마음도 활짝 개었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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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event/story-12/episode-7/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0:20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