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event:story-12:episode-1:ko

너와, 빗속에서 노래를 Ep. 1

카난

으으~… 아무것도 안 떠올라…!

엠마

왜 그래? 카난. 뭐 고민 있어?

카난

아, 응. 그게 말이야…

카난

…아니, 역시 괜찮아.

카난

이건 내 문제니까
내가 해결해야 해….

엠마

카난!

카난

어, 왜? 얼굴이 너무 가까운데?

엠마

꼬옥~!

카난

그리고 허그?!

엠마

꼬오옥~!

카난

스톱, 스톱! 갑자기 왜 그래?!

엠마

미안해. 왠지 표정이 심각하길래 걱정됐거든.
그런데 뭐라고 해야 할지 몰라서 그만….

카난

아하하… 그랬구나.
나야말로 걱정 끼쳐서 미안해.

엠마

저기, 카난. 고민이 있으면 말해 줘.

카난

…….

엠마

내가 해결해 주지는 못해도
얘기는 들어 줄 수 있을 거야.

카난

후훗, 엠마에게는 못 당하겠네.
그럼 얘기 좀 들어 줄래?

엠마

응!

[Fade in/out.]

엠마

그럼 지금 카난이 가사를 쓰고 있는 거네?

카난

응. 치카가 일이 많이 겹쳐서 힘들어 보이길래
나도 뭔가 돕고 싶어서 대신 하겠다고 했는데…

카난

막상 해 보니까 하나도 안 써져서
어떡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었어.

엠마

그랬구나.

카난

뭐 좋은 방법 없을까?
갑자기 아이디어가 팍! 떠오를 만한… 그런 거 말이야.

엠마

갑자기 팍! 떠올리는 건 힘들지도 모르지만,
방법이 아예 없지는 않을 거야.

카난

그래?

엠마

응, 둘이서 찾아보면 금방 나올 거야. 우리 같이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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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event/story-12/episode-1/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0:20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