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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내 사랑 라면 Ep. 4

호노카

와플이 정말 맛있다♪
위에 올라간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먹으면…
크으으~ 손이 멈추질 않네…!

응….

다이아

린, 답변이 신경 쓰이겠지만 지금은 일단 기다려 봐요.

앗, 왔어!

리나

꽤 빠르네.

점장님 부인께서 답장을 보내셨나 봐.
“늘 우리 집에 와 줘서 고마워”… 린을 기억하고 있다냥!
휴업하는 이유도 적혀 있어!

카난

정말? 이유가 뭔데?

어디 보자… 아르바이트를 하던 점원분들이
집에 일이 생기거나 몸이 안 좋아져서
그만두거나 쉬는 바람에 일손이 부족해졌대.

그래도 점장님은 식당 문을 열려고 했는데,
그러다가 무리해서 건강을 해치셨나 봐….

아유무

그럼 지금은 아주머니밖에 일을 못 하시는 거구나.
점장님 병간호도 해야 하니
문을 열 여유가 없을 수밖에….

점장님도 아주머니도 많이 힘드시겠다냥….
린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걸까냥….

호노카

얘들아, 우리가 가서 도와드리는 건 어떨까?

아유무

도와드린다고?

호노카

응! 영업을 못 하는 건
일손이 부족해서 그런 거잖아?
그럼 우리가 일하면 되지!

그… 그렇구나!
그러면 식당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겠다냥!

다이아

린, 다시 한번 연락해 봐요.
일을 도와 드리고 싶다고요.

응!

[Fade in/out.]

답장이 왔어!

아유무

뭐라고 적혀 있어?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하셔!
점원분들이 복귀할 때까지만
와 주면 고맙겠다고 적혀 있다냥!

그런데 점장님 간병도 해야 해서
매일 문을 여는 건 좀 힘들 것 같대.

일단 내일이랑 주말 점심만 열어 볼 테니까
그때 와서 도와달라고 하셨어.
이따가 주방에서 요리 연습도 시켜 주신대!

호노카

그럼 결정됐네!
우리 다 같이 린이 좋아하는 식당을 도와 드리자!

아유무 · 리나 · 린 · 카난 · 다이아

파이팅~!

[Fade in/out.]

카난

식당에 사 가야 하는 재료가 뭐였지?

아유무

숙주나물이랑 새우랑 마늘이랑 목이버섯, 말린 표고버섯,
붉은 고추, 그리고 강력분이랑 박력분이요.
엄청 많네요.

리나

모기…?
모, 모기로 키운 버섯을 슈퍼에서 팔아…?

리나, 목이버섯은 버섯의 일종이다냥.
날아다니는 모기가 아니라 나무 목이야.

리나

그렇구나… 린은 아는 게 많네…!

에헤헤♪ 지금 가는 식당 점장님이
예전에 가르쳐 주셨다냥~♪

호노카

있잖아, 이것도 분명 필요할 테니까 사 가자♪

다이아

중화요리를 만드는 데 왜 과자가 필요해요?!
도로 가져다 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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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event/story-11/episode-4/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0:20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