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야, 굉장해.

잠깐, 잠깐. 뭐가 어떻게 된 거야?

너희랑 더 친해지고 싶어서 파티를 기획했어!
자잘한 건 신경 쓰지 말고 오늘은 마음껏 즐기자!

서프라이즈 파티군요.
역시 예상했던 대로네요.

혹시 눈치챘어?

치카의 최근 며칠 동안의 행동을 보면
쉽게 예상이 가죠.

그렇게 알기 쉬웠어?!

어찌 됐든, 열심히 준비해 준 파티이니
오늘은 최대한 즐기도록 할게요.

예쁜 장식, 반짝반짝해서 좋아.

고마워, 그렇게 말해 주니 만든 보람이 있네.

아유무가 만들었어? 근사하다.

나 혼자가 아니라 다 같이 열심히 준비했어.
마음에 든 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다. 오늘은 즐겁게 놀자.

자, 얘들아! 요리도 잔뜩 만들었으니까 실컷 먹어!

그건 뭐야? 오므소바?

요키소바야.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걸?

자신감이 넘치네. 정 그렇다면 시식해 줄게.
미리 말하는 건데, 어설픈 요리로는 니코를 만족시킬 수 없어.

자자, 일단 한 입 먹어 봐.

알았어. 잘 먹겠습니다~ 냠… 으음?!

어때?

나, 나쁘지 않네. 생각보다 제법인걸.

말은 그렇게 하면서 니코의 젓가락이 멈출 생각을 않네.

얘들아~ 과자도 있으니까 먹어♡

과자! 귀여운 게 잔뜩 있다.

많이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먹어.

뭐부터 먹을까… 고민된다.

귤 전골도 맛있으니까 많이 먹어~!

…아니, 됐어.

어~? 왜?!

아무튼 필요 없어.

에이~! 편식하면 안 돼!

아하하,
오늘은 다 같이 신나게 놀고 에너지를 충전하자!
그리고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을 성공시키는 거야!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