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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프린세스 Ep. 6

리코

내가 공주님으로 사는 세계라…
너희는 뭐 좋은 생각 났어?

호노카

나는 모든 백성이 살 수 있을 만큼
커~다란 성이 있으면 좋겠어!

카린

공주님이면…
우리 부모님이 나라를 다스리시는 거지.

세츠나

그렇죠. 우리 중에서
임금님과 왕비님 역할을 정해도 재미있겠어요♪

마키

우리 부모님이 나라를 다스리신다니,
상상이 잘 안 되네.

호노카

그러게. 하지만 내가 공주님이더라도
생각은 그다지 바뀌지 않을 것 같아.

호노카

내가 공주님이라면 성에 있는 사람들과
날 지켜보는 백성들의 미소가
최고의 버팀목이 될 것 같거든.

요우

호노카는 늘 주변 사람의 미소를
보고 싶어 하는 성격이니까.

카린

호노카는 자기 자신보다
주변 사람들을 더 생각하는구나.

호노카

사람들이 웃는 모습을 보고 싶으니까
우선 나부터 환하게 웃어야지.
아하하, 너무 평소랑 똑같은가?

세츠나

아뇨! 평소랑 똑같을지도 모르지만…
정말 멋진 생각이에요!

세츠나

호노카, 제가 당신의 미소를 지켜 드릴게요!

호노카

어어?! 가, 갑자기 왜 그래?

세츠나

제가 호노카의… 왕자님이 될래요♪
안 될까요?

호노카

안 될 게 뭐가 있어. 정말 고마워!

세츠나

에헤헤, 다행이에요♪

요우

공주님에게는 왕자님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호노카가 그랬지. 재미있겠는데♪

카린

리코는?
왕자님이 데리러 오길 기다리는 성격이야?

리코

왕자님이 데리러 오길 기다리는 것도 좋지만…
나는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공주님이 되고 싶어.

리코

공부와 피아노와 스쿨 아이돌을 열심히…
이러면 현실과 똑같아지지만,
나 스스로 뭔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

마키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공주님… 리코다워서 좋네.
그럼 내가 리코의 왕자님이 되어 볼까?

리코

어, 정말?
후후, 마키가 곁에 있어 주면 든든하지.

호노카

카린은 어떤 공주님이 되고 싶은지 생각해 봤어?

카린

다시 생각해 봤는데,
역시 보호만 받는 공주님은 내게 안 어울려.

요우

그럼…?

카린

난 누구보다도 강한 공주님이 되고 싶어.

카린

운명 따위에 휘둘리지 않고
내 인생은 내가 개척할 거야!

카린

내가 강해지면 소중한 사람이 힘들 때
도와줄 수 있잖아?

요우

카린, 멋있다!
귀여우면서 멋지기까지 한 게
카린의 장점이라니까.

요우

그럼 난 카린을 지키는 왕자님이 되어 볼까♪
아, 카린은 남이 지켜 줄 필요 없나?

카린

요우라면 대환영이지♪
둘이서 같이 운명을 개척하자!

마키

후훗, 셋 다 다른 매력을 지닌 공주님이 되겠네.

호노카

응!
무대에서도 각자의 매력을 잘 발휘하고 싶어.

카린

노래와 댄스도 각자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연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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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event/itex-6/episode-6/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0:20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