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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드리밍♪ Ep. 3

시즈쿠

여러분, 과자 먹으면서 같이 영화 보실래요?
제가 추천하는 단편 영화 DVD를 가져왔거든요.

니코

그거 좋다! 아, 이건 어때?
제목부터 로맨틱한 느낌이 나.

카나타

오오, 제목이 멋지다. 카나타도 이 영화가 궁금해졌어.

그럼 그걸로 하자. 린도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하다냥!

시즈쿠

그럼 이걸로 할게요. 자, 방의 불을 끄고….

[Fade in/out.]

란쥬

꺄악, 시작했어!
어디 보자, 같은 동아리 사람들끼리
일주일 동안 별장에서 지내는 이야기구나.

요우

오오, 바로 남주인공과 여주인공 사이에
좋은 분위기가 흐르는데!

니코

별이 가득한 하늘을 둘이서 바라보다니 느낌 좋네.
역시 제목대로 로맨틱한 영화인 것 같….

요우

어라? 두 사람 뒤에 뭔가 수상한 그림자가….

꺄아아아악! 귀신이다냐아아앙!!

니코

뭐어어?! 아니, 조금 전까지만 해도 분위기 엄청 좋았잖아!

카나타

으아, 별장이 아비규환이 됐어….

시즈쿠

후후후, 이 영화의 진정한 공포는 지금부터예요!

뭐어?! 지금보다 더 무서워진다고?!

시즈쿠

당연하지!
자, 다들 한시도 눈을 떼면 안 돼요!

니코

자, 잠깐만… 꺄아아아아아악!

[Fade in/out.]

헉, 헉… 무, 무서웠다냥….

니코

로맨스 영화인 줄 알았더니 엄청 무서운 공포 영화였잖아…!

란쥬

꽤 스릴 넘치더라! 란쥬는 이런 거 더 보고 싶어!

시즈쿠

그렇다면 좀 더 무서운 게 있어요! 이거랑 이거예요.

니코

자, 잠깐만! 어디 보자, 이 영화가 더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

응응! 린도 이거 보고 싶어!

란쥬

그래? 그럼 이번에는 이걸 보자!

니코

휴… 살았다. 이제….

시즈쿠

니코, 린. 이 영화를 고르다니 보는 눈이 있으시군요!

린 · 니코

어?

시즈쿠

이 단편 영화는 철학이라는 어려운 소재를 다룬 데다
연출과 각본이 난해하긴 하지만 정말 멋진 작품이거든요!

시즈쿠

그런데 두 분이 먼저 보자고 해 주시다니… 감동했어요!

니코

뭐어어? 철하악?!

으앙~ 무서운 것도 싫고 어려운 것도 싫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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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event/itex-41/episode-3/ko.txt · Last modified: 2023/05/07 06:06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