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드리밍 첫 참배 Ep. 1
아유무
좋아. 다음 라이브 의상은 이런 스타일로 가야겠다…
후아암.
아유무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마침 타이밍도 적절하니 슬슬 자야겠다.
아유무
휴우, 좋은 꿈 꿨으면 좋겠네.
안녕히 주무세요….
[Fade in/out.]
아유무
으, 으음. 눈부셔….
아유무
어라? 여긴….
하나마루
아유무~! 여기야~
아유무
앗, 하나마루랑 요시코구나.
요시코
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야!
요시코
뭐, 오늘은 그냥 넘어가 줄게. 우치우라에 잘 왔어.
아유무
아하, 어쩐지 눈에 익은 곳이다 싶었는데 우치우라였구나.
아유무
어라? 그런데 내가 왜 우치우라에 있지?
조금 전까지만 해도 내 방에 있었는데….
하나마루
와, 저기 봐! 후지산이 오늘따라 한층 더 눈부셔유~
요시코
정말이네, 아름답다.
아유무
어! 후, 후지산이 왜 저래?
주변이 금빛으로 빛나고 있는데?
뭐야? 어떻게 된 거야?!
요시코
뭘 그렇게 놀라고 그래?
아유무
아, 아니, 저렇게 번쩍번쩍 빛나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정상이 아니잖아?
요시코
설날이니까 후지산이 빛나는 게 당연하지.
하나마루
아! 아유무는 혹시 새해에 후지산을 직접 보는 건 처음이야?
요시코
그렇구나, 그럼 감동할 만도 하지.
아유무
어?! 호, 혹시 내가 이상한 건가?
아니면 꿈이라도 꾸는 건가…
아유무
앗, 설마….
아유무
그럴 줄 알았어! 볼을 꼬집어도 안 아프잖아!
아유무
갑자기 우치우라에 와 있는 것도,
후지산이 저렇게 빛나는 것도
다 꿈이라서 그런 거였구나.
아유무
그나저나 아무리 꿈이라도 그렇지
왜 후지산이 빛나고 있는 걸까….
요시코
아유무, 아까부터 뭘 그렇게 중얼거려?
요시코
자, 슬슬 출발하자!
아유무
출발한다니?
아유무
꺄악, 눈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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