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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의 행복 Ep. 7

눈 깜짝할 새에 밤이 됐다냥~

시오리코

즐거운 시간은 빨리 지나가네요. 문 로드를 보러 가기 전에
다 같이 여기저기 구경해서 좋았어요.

카난

그런데 문 로드를 보기도 전에 소원이 이루어진 것 같아!
너희랑 같이 노느라 지루할 틈이 없었으니까.

세츠나

그거 저도 느꼈어요!
여러분과 함께 멋있는 사진을 찍었으니
소원이 벌써 이루어졌네 하고요!

린도 다 같이 똑같은 팔찌를 찬 덕분에
너희랑 오래오래 함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냥.

다이아

저도 여러분과 함께 맛있는 디저트를 먹었고요.

란쥬

젠더타이방러!
너무 좋다!
친구들이랑 같이 멋진 사진을 실컷 찍어서 정말 행복해!

카난

그럼 이제 시오리코의 소원만 남았네…

카난

앗, 저기 좀 봐!

우와, 예쁘다냥…!

카난

달빛이 비추는 길이 여기까지 뻗어 있는 것 같아….
정말 신비롭네.

세츠나

이게 진짜 문 로드군요… 눈을 못 떼겠어요.

다이아

네, 눈을 깜빡이는 시간조차 아까울 정도예요.

란쥬

자, 시오리코. 문 로드에 니지가사키의 발전을 빌자!
자자, 어서!

시오리코

아뇨, 그 소원은 제 힘으로 이루도록 할게요.

시오리코

실은 저도 린과 마찬가지로 여러분과 앞으로도 계속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는 소원을 빌려고 했었거든요.

시오리코

하지만 오늘 하루 여러분과 함께 지내며 깨달았어요.

시오리코

'계속 사이좋게 지내려면', 그런 미래를 바란다면
현재를 소중히 여기는 게 중요하다고요.

시오리코

같이 마음껏 놀고,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멋지다'고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저는 정말 행복해요.

시오리코

수면에 눈부신 빛이 뻗어 나가는 문 로드처럼
하루하루 넘치는 행복의 빛이 이어진 끝에
여러분과 함께하는 미래가 있을 거예요.

시오리코

오늘 이 문 로드를 보기 위해 여기 오지 않았으면
이 행복한 시간을 '당연한 일상'으로 치부했을지도 몰라요.

세츠나

시오리코…!

다이아

후후, 그럼 어쩌면 오늘이라는 근사한 하루는
문 로드가 우리에게 이끌어 준 건지도 모르겠네요.

시오리코~! 꼬옥~!

시오리코

꺅! 리, 린. 왜 갑자기 껴안고 그래요?

우정의 포옹이다냥!
시오리코랑 린은 앞으로도 쭉~ 친하게 지낼 거니까!

란쥬

치사해, 린!
란쥬도 시오리코랑 우정의 포옹을 할 거야. 에잇~!

시오리코

으앗! 란쥬까지?!

카난

시오리코, 나도 안아 줄게!

시오리코

카난?

카난

오늘도 내일도 다음 주도 앞으로도 쭉~ 함께하자!

시오리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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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event/itex-33/episode-7/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0:32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