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event:itex-30:episode-3:ko

울려 퍼져라, 영혼의 노랫소리! Ep. 3

카린

휴우, 어땠어?

마리

그레이트! 영혼이 담긴 좋은 외침이었어,
발표회 때도 기대되네!

카린

고마워, 그 말을 들으니 자신감이 생기네.

카나타

마이크도 스탠드 마이크를 쓰는구나. 멋있다~

카린

발표회 때랑 똑같은 걸 밴드부 사람들이 빌려주더라구.

카린

참, 너희에게 좀 부탁하고 싶은 게 있어.
실은 발표회 때 밴드부 멤버 소개를 하기로 했거든.

다이아

그거 좋네요. 저번에 갔던 라이브 하우스에서도
보컬분이 밴드 멤버를 소개했었죠.

카린

맞아, 그걸 밴드부 무대에서도 하면
분위기가 더 달아오르지 않을까 싶어서
밴드 멤버들에게 상의해 봤거든.

카린

그랬더니 꼭 좀 부탁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지금부터 시험 삼아 멤버 소개를 해 볼 테니까
이상한 점이 있으면 얘기해 줄래?

호노카

그거 좋다! 그럼 난 기타 할게!
어디 보자… 아, 이거면 되겠네.

호노카

지잉~! 기타 담당 호노카입니다!
촤좌좡~ 땡큐!

호노카

어때? 이러니까 꼭 밴드 멤버 같지 않아?

마리

와우, 재미있겠다!
그럼 마리는 책상을 키보드 대신 써 볼까♪

카나타

그럼 카나타는 대걸레로 베이스 연주를 들려주겠어….

에리

아하하, 다들 잘하네.

호노카

그치? 자, 에리도 이리 와~ 에리가 칠 드럼도 준비했어!

에리

후훗, 드럼이 아니라 양동이잖아.
알았어, 지금 갈게.

다이아

그럼 저는 관객 입장에서 여러분을 엄격하게 체크할게요.

카린

그럼 멤버를 소개할게!
기타, 호노카! 키보드, 마리!

호노카

예~이! 지잉~! 기타 담당 호노카야!
오늘은 다 같이 실컷 놀아 보자~

마리

샤이니! 따라라란♪ 키보드 담당 마리야!
오늘은 열정 가득한 영혼의 외침을 너희에게 들려줄게!

카린

다음은 베이스, 카나타! 드럼, 에리!

카나타

둥둥~! 베이스 담당 카나타야~
눈을 활짝 뜨고 신나게 즐겨 보자~

에리

두둥, 쨍~! 드럼 담당 에리야!
마음을 담아서 연주할 테니까 끝까지 들어 줘!

다이아

괜찮네요! 이렇게 소개하면 밴드다운 느낌이 더욱 살아나고,
관객들의 호응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카린

다행이다, 그런데….

호노카

카린, 또 뭔가 신경 쓰이는 점 있어?

카린

응, 밴드부 사람들이 나를 믿고 맡겨 줬으니까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 또 없을까 해서….

호노카

으음… 스쿨 아이돌처럼 춤을 출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다이아

앗, 그럼 하나 제안하고 싶은 게 있어요!


Contributors to this page:
story/event/itex-30/episode-3/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0:31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