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미래를 열어줄 멋진 일 Ep. 2
아유무
여기가 행사 장소인 테마파크군요…!
은행에 병원에 음식점까지… 마치 도시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카린
그러게, 실제로 사람이 살아도 이상하지 않겠어.
아유무
오늘은 우리도 이 도시의 시민이 되는 거네요.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열심히 해야겠어요.
그럼 바로 접수하러….
에리
안녕하세요.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하게 된
μ's의 아야세 에리라고 합니다.
호노카
코우사카 호노카입니다! 오늘 하루 잘 부탁드려요!
아유무
어라? 에리! 호노카도 왔네!
호노카
아유무, 카린! 혹시 너희도 오늘 행사에 참여하는 거야?
카린
맞아, 너희 둘만 왔어? 다른 애들은?
에리
이번에는 나랑 호노카가 대표로 왔어.
요시코
낯익은 얼굴들이 보이는군!
장소를 가리지 않고 미리 주인을 마중하러 나오다니
아주 훌륭한 자세야. 칭찬해 줄게, 리틀 데몬들!
다이아
어휴, 진정하세요. 직원분들이 놀라셨잖아요.
아유무
요시코, 다이아!
요시코
요시코라고 하지 마~!
다이아
안녕하세요. 여러분도 오늘 행사에 참여하시나요?
이런 우연이 다 있네요. 저희도 Aqours 대표로 왔거든요.
카린
너희도 행사에 올 줄은 몰랐어.
우후후♪ 점점 더 재미있어질 것 같네♪
[Fade in/out.]
호노카
회의 끝~!
이제 각자 맡은 직업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면 되지?
우후후, 기대된다!
아유무
카린은 네일 아티스트, 호노카는 의사,
에리는 피자 가게 점원이구나.
요시코는 택배 기사지?
요시코
맞아. 요하네 택배 서비스가
테마파크 곳곳에 어둠을 전할 거야.
택배 트럭이 출발한 순간이 바로 이 도시의 최후라고!
에리
그런 식으로 했다간 아이들이 울겠어.
카린
아유무는 경찰관이지? 다이아는 소방관이고.
둘 다 정말 멋있다.
아유무
그, 그런가요…?
멋있는 직업이긴 하지만 제가 과연 잘할 수 있을지….
다이아
아유무는 분명 멋진 경찰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호노카
경찰관도 소방관도 고등학생은
아르바이트로도 못 하는 직업이긴 하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해?
요시코
의사도 아르바이트로는 못 하잖아.
아유무
아까 회의 때 받은 프린트에는
사건 조사나 테마파크 내부 순찰,
화재 현장 교통정리 같은 걸 한다고 적혀 있어.
호노카
뭐, 화재?!
다이아
가상 화재예요.
소방관 체험에 화재 진압 활동도 포함되어 있거든요.
현장에서 아유무랑 만나게 되겠네요.
아유무
네, 그땐 잘 부탁드릴게요!
다이아
부탁은 제가 드려야죠. 오늘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귀중한 경험이 될 거예요.
맡은 직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합시다.
호노카
좋아,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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