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event:itex-2:episode-6:ko

둘이서 연주하는 소리 Ep. 6

리코

다들 늦네….

마키

곧 올 것 같은데… 일단 돌아가서 준비하자….

요시코

헉, 허억… 여기 있었구나, 리리~~~!!

리코

요시코!! 여러분!!

요시코

진짜… 진짜 보고 싶었어~

리코

꺅… 요시코?!

요시코

리리! 요하네를 빼놓고 발표회를 시작하면
절대 안 돼. 알았지?

리코

수, 숨 막혀. 요시코…
여기에 오는 길에 무슨 일 있었어?

리코

그래도 꼭 와 줄 거라고 믿고 기다렸어.
…와 줘서 고마워♪

카린

다행이다, 요시코♪

마키

생각보다 늦었네. 걱정했어.

에리

미안해. 더 일찍 오려고 했는데….

마키

후후, 뭐라고 하려던 건 아니야. 와 줘서 고마워.

카스미

“이제 리리를 못 볼 거야~“하고
길 한복판에서 울고 있었죠?

리코

뭐어?!

요시코

그 얘기는 하지 마! 요하네의 눈물은
마의 도시의 미궁에 버려두고 왔으니까!

에리

곧 발표회 시작 시간이니까
우리는 자리에 앉아서 기다릴게.

마키

응. 소리를 낼 필요는 없지만… 응원 부탁할게.

[Fade in/out.]

카린

객석이 관객들로 꽉 찼네… 굉장하다.

카스미

리코 선배와 마키의 발표회가 없었다면,
카스밍이 여기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을 텐데.

에리

후훗, 그건 다음에 하자.

요시코

공연이 곧 시작되겠어. 오늘 발표회가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다 같이 마음속으로 응원하자!

[Fade in/out.]

리코

다들 와 줘서 다행이야, 마키.

마키

…….

리코

…마키?

마키

아… 미안해. 약간 긴장했나 봐.

리코

마키도 긴장할 때가 있구나.

마키

나, 나를 어떻게 생각한 거야.

마키

원래는 리코 혼자 나갈 발표회였잖아?
내가 나오는 걸 기대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

리코

나도 긴장해서 연주를 못 한 적이 있어.

마키

…그때는 어떻게 했어?

리코

치카와 다른 멤버들이 응원해 줘서 괜찮아졌어.
늘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있거든…♪

마키

그러게.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있지…
그리고 함께 연주하자고 해 준 리코도 있어.

리코

마키….

마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같이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았어.
열심히 연습했으니까
성과를 확실히 보여 주자♪

리코

응♪ 우리 둘만이 할 수 있는 연탄을 선보이는 거야!


Contributors to this page:
story/event/itex-2/episode-6/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0:18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