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날이 기다려진다~
빨리 노래하고 싶어~♪

치카, 그 소리 오늘만 벌써 다섯 번째야.

그, 그렇게 많이 했어?

아침에 두 번, 점심에 두 번.
참고로 어제는 여섯 번이었어.

전혀 몰랐어….

노래와 댄스, 의상! 그리고 라이브 홍보도 해야지!
앞으로 바빠지겠어~♪

나도 열심히 도와줄게.

고마워~! 그럼 사양 않고 도움을 받겠습니다…!

정말 괜찮아? 니지가사키 멤버들도 도와줘야 할 텐데,
우리 쪽 일까지 도와주려면….

응. 그 부분은 멤버들과 상의해서
잘 조율할 테니까 걱정하지 마.

그렇구나, 고마워.
도와주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큰 힘이 되거든.
평소와 달리 인원수가 적으니까.

손이 열 개라도 모자라다니까~

“몸이 열 개라도”겠지.

맞다, 헤헤헤♪
좋아~ 라이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야지!
자, 그럼 부실로 가자!

파이팅~!

아~… 저기….

요우?

아, 깜빡했다.
요우는 오늘 쉬는 날이지.

응, 미안해.
하필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하는데….

신경 쓰지 말고 요우도 열심히 해!
뭔가 정해진 게 있으면 연락할 테니까.

고마워! 나도 빨리 끝나면 부실로 갈게.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잘 다녀와~!

다, 다녀와…?

치카, 요우는 어디 가는 거야…?

수영부에 갔어.

수영… 아, 맞다.
요우는 수영부 활동도 했었지.
라이브 준비도 있는데 힘들겠다….

그러게… 하지만 수영부도 요우에게는 소중하니까,
가야 할 때는 우리들은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갈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

요우에 대한 믿음이 확실하구나.

당연하지~!
Aqours가 되기 전부터 같이 지냈으니까!

자, 부실로 가자! 아마 루비도 와 있을 거야.
CYaRon! 라이브를 향해~ 레츠 고!!

기다려~! 치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