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 님! 오늘은 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정말 즐거웠어요!

동영상도, Aqours 활동도 응원할게요!

요하네도 참으로 유익한 시간을 보냈어.
오늘의 경험은 향후 타락 포교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거야.

저기, 또 오늘 같은 오프라인 모임을 열게 되면
연락을 드려도 될까요?

물론이지. 요하네는 권속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아.
눈치 보지 말고 연락하도록! 아하하하하!

(요시코도 참, 완전히 평소대로 돌아왔네….
아니, 평소보다 더 기분 좋아 보여.
그렇게 긴장했던 게 거짓말 같아)

측근 분도 오프라인 모임에 또 와 주세요!

네? 아, 네! 물론이죠.

그럼 저희는 이만 가 볼게요.

요하네 님, 조심히 들어가세요~!

또 보자꾸나, 리틀 데몬들이여!

[Fade in/out.]

이제 우리도 갈까? 벌써 저녁이 다 됐네.
난 집이 가까워서 괜찮지만,
요시코는 누마즈에 도착하면 밤이겠는걸.

…그러게.

어라…?
“요시코가 아니야”라고 안 하네.

어? 아, 요시코가… 응?
너, 일부러 틀린 거야?!

에이, 아니야~

거짓말! 일부러 그랬지?!

그건 그렇고 요하네 님, 약간 피곤하신가요?

…조금 그래.
처음 본 사람이랑 이렇게 많이 얘기한 건 오랜만이라….

나도 오프라인 모임은 처음이라서
생각보다 많이 긴장한 것 같아.
하지만 다들 좋은 사람이라 다행이야.

맞아. 흑마술과 우주의 신비에 관한 얘기도 많이 했지♪
이 요하네조차 몰랐던 정보를 잔뜩 가진 걸 보니
장래가 유망한 리틀 데몬이네.

아하하….
생각보다 다들 리틀 데몬력이 높아서 나도 안심했어.

리틀 데몬력은 또 뭐야?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노래를 선보였을 때의 반응도 정말 뜨거웠지?

응. 무대에 서서 라이브를 할 때도
객석에서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지만,

오늘처럼 바로 눈앞에서 기뻐하는 얼굴을 보니…
내 노래가 제대로 전해지고 있다는 게 확실히 느껴졌어.

오프라인 모임에 오길 잘한 것 같아.

네, 요하네 님도 리틀 데몬들과 교류함으로써
타락천사의 격이 한층 더 높아진 것 같습니다.

당연한 말씀!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요하네는 하루하루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끝없이 성장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