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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hiko Ep. 24: 타락천사 요하네의 행운

인터넷 방송 연습을 끝낸 네 사람. 다음은 드디어 실전이다. 린과 시즈쿠는 당일을 기대하며 집에 가고, 남은 당신은 요시코와 진행 순서를 다시 확인하는데….

인터넷 방송 연습 즐거웠다냥~♪

시즈쿠

다음에 만날 때는 연습이 아니라 진짜 방송이네.

요시코

응.
나중에 진행 순서를 정리해서 메시지로 보낼게.

시즈쿠

응.
나도 필요하다고 했던 도구를 찾아볼게.

린도 마법진 그리는 거 연습할게!
방송 때는 더 예쁘게 그릴 거다냥!

요시코

기대할게.

Player

나도 당일 진행 순서에 관해 조금 더 얘기해 보고 갈게.

시즈쿠

알겠어요.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선배.

안녕~!

요시코

조심해서 가, 얘들아.

[Fade in/out.]

Player

음, 촬영이 시작되면 먼저 요시코에게만 조명을 비추는 거지?
아, 요시코, 카메라 위치 말인데….

요시코

응… 너한테 맡길게.
지금까지 잘 찍어 줬으니까….

Player

린이랑 시즈쿠는 걱정할 거 없어.
잘 들어갔을 거야.

요시코

뭐?!
아니, 거, 걱정한 거 아니거든!

Option 1: “어라, 그렇습니까?”

Player

어라, 그렇습니까?
자비로우신 요하네 님이시라면
권속이 곁에서 멀어지는 게 불안하실 줄 알았는데.

요시코

육체가 아무리 멀어져도 모든 리틀 데몬의 마음은
요하네 곁에 있어. 불안 따위 눈곱만큼도 없어!

Option 2: “밖을 쳐다봤으면서~”

Player

아까부터 힐끔힐끔 밖을 쳐다봤으면서~

요시코

처, 천사의 기운이 느껴져서 경계한 것뿐이야!

Player

네네♪ 오늘은 즐거웠지?
연습 풍경도 촬영해 둘 걸 그랬네~

요시코

…그래. 정말 즐거웠어.

요시코

처음에는 조금 불안했거든. Aqours 멤버들 말고
있는 그대로의 요하네를 받아들여 줄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요시코

이상한 애 취급받으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런 생각을 하니까 조금 무서웠어.

요시코

하지만 린도 시즈쿠도 나를 부정하지 않았어.
오히려 다가와 줬지.

요시코

린이 그린 마법진 있잖아,
그거 내가 마술을 하거나 점을 칠 때 쓰는 건데
내가 직접 고안해 낸 거야.

Player

그랬어?! 그런데 린은 엄청 잘 그리더라.
오늘 처음 그렸을 텐데.

요시코

아마 내 동영상을 보고 기억한 거겠지.
말로는 어렵다고 하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이해해 보려고 한 거야.

요시코

시즈쿠도 내가 가진 타락천사 아이템과 마계 이야기를
한 번도 비웃지 않고 들어 줬어.
점술 준비도 싫은 내색 한 번 안 하고 끝까지 도와줬고.

요시코

불안해했던 게 부끄러울 지경이야.
내 주변에는 이렇게 멋진 친구가 정말 많은데.

Player

맞아.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지.

요시코

응. 그렇게 중요한 걸 깨닫게 해 준 네가
이렇게 요하네 곁에 있는 것도… 더할 나위 없는 행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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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yoshiko/episode-24/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3:53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