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shiko Ep. 19: 타락천사를 구원하는 법
요시코의 상태가 이상했던 이유를 알게 된 당신과 Guilty Kiss 멤버들. 고민하는 요시코를 위해 마리가 한 가지 제안을 하는데….
Player
의상 제작에 관한 상의?
그게 아까 했던 통화의 내용이야?
요시코
…응.
마리
정말~ 상의할 게 있으면 우리한테 하지 그랬어.
같은 유닛 멤버니까….
요시코
안 돼! 그건 안 된다구!
리코
우, 우리가 그렇게 못 미더워?
그야 요시코처럼 타락천사 같은 아이디어는 쉽게 내지 못하지만….
요시코
아니, 그런 뜻이 아니야.
다만… 이번 의상은 나 혼자서 생각해야 했거든….
Player
어째서…?
요시코
리코랑 마리, Aqours 멤버들은 언제나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해 주니까… 타락천사라는 걸
숨기지 않아도 되고, 예의 바른 척을 안 해도 돼.
요시코
늘 말을 걸어 주고, 친하게 지내 주고….
Aqours에 들어온 것도, Guilty Kiss 멤버가 된 것도
정말 기뻤어. 너희를 정말 좋아하니까.
요시코
그래서 나를 받아들여 준 너희에게 보답하고 싶었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요시코
그러는 중에 이번에는 내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진행하자는 말을 듣고… 이거다! 하고 결심했어.
두 사람이 반드시 기뻐할 디자인을 생각해 내자고.
요시코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할수록 아이디어가 전혀 안 떠올라서…
그렇다고 너희에게 얘기해서 같이 고민하게 만들면 의미가 없고.
마리
그래서 세츠한테 도움을 요청했구나.
그런데 왜 세츠한테 얘기한 거야?
요시코
자료를 빌려줬으니까.
그리고 요하네랑 감성이 조금 비슷하길래….
리코
…듣고 보니 그렇긴 하네.
요시코
아~아… 이렇게 한심한 꼴을 보이다니…
요하네의 위엄이 다 무너졌네….
Player
요시코….
마리
자~! 그럼 지금부터 오늘 연습 메뉴를 발표하겠습뉘다♪
Player
어?! 이, 이 타이밍에…?!
마리
우리의 오늘 스케줄은 바로….
[Fade in/out.]
요시코
이 검은 고양이 인형 귀엽다!
하지만 이 날개 달린 녀석이 더 사역마 같네~
요시코
아, 이 브로치 정말 예쁘다….
그러고 보니 저쪽 매장에는 스톨이 있었지.
그거랑 조합하면 한층 더 다크한 느낌이 나겠네…!
Option 1: “이 귀걸이는 어때?” |
---|
Player
요시코, 이 귀걸이는 어때? 요시코
…딱 봐도 천사 느낌이 나는 디자인이잖아. |
Option 2: “다크한 잡화도 팔고 있구나.” |
Player
이렇게 다크한 잡화도 꽤 많이 파는구나. 요시코
노력이 부족하구나, 리틀 데몬. |
마리
요시코, 이거 봐~! 이 뱅글, 진짜 쿨하지 않아?!
마리의 취향인 메탈 느낌이야!
Guilty Kiss의 다크한 이미지에도 딱 맞고!
요시코
요시코라고 하지 마!
요하네는 그 옆에 있는 펜던트가 마음에 들어.
날개와 검이라… 후후후♪ 멋있다♪
리코
요시코랑 마리, 둘 다 잔뜩 신이 났네….
Player
하지만 마리는 왜 갑자기 쇼핑몰에 오자고 한 걸까?
딱히 사고 싶은 게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리코
아마… 요시코를 위해서 그런 게 아닐까?
리코
요시코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건 나랑 마리도 어렴풋이
눈치채고는 있었어. 시기를 생각하면 의상 때문일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그렇게까지 고민하고 있을 줄은 몰랐지.
리코
더 빨리 말을 걸었어야 했어.
계속 같이 활동해 왔는데도 마음을 헤아려 주는 건 여전히 어렵네….
Player
그러게… 하지만 그래서 더 같이 있고 싶은 게 아닐까?
언젠가 서로를 전부 이해할 수 있다고 믿으니까.
요시코
둘 다~! 여기 와 봐! 검은 번갯불이 뇌리를 스쳤어!
지금부터 너희 권속들에게 신탁을 내리겠도다!
리코
어휴~ 그렇게 큰 소리로 안 불러도 다 들려!
Player
아하하♪ 지금 갈게요, 요하네 님!
Contributors to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