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bond:yoshiko:episode-15:ko

Yoshiko Ep. 15: 화해 대작전

어머니와 화해할 방법을 모색하는 요시코와 당신. 당신은 몇 가지 아이디어를 내 보지만, 좀처럼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Player

애초에 이렇게 된 원인은
요하네 님이 자기 얘기를 솔직하게 못 한 거니까…
솔직하게 말하자.

요시코

그게 되면 이렇게 고생하지도 않았지!!

Player

하긴. 그럼 평소의 고마움을 전하는 건 어때?
고맙다는 말을 듣고 기분 나쁠 사람은 없잖아.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지도 몰라!

요시코

맞는 말이긴 한데, 그런 말을 가족에게 한다는 건
엄~청나게 부끄럽잖아.
제대로 말할 자신 없어….

Player

그 부끄러움을 극복하기 때문에
효과가 있는 게 아닐까….
뭐, 아무튼 이 방법은 보류하고.

Player

아니면 어머니가 좋아하는 음식을 해 드린다거나….
아, 안 되겠다. 간 맞출 때 타락천사 파워가
불을 뿜을 테니까 이건 취소.

요시코

뭔가 욕하는 것처럼 들리는데.

Player

기분 탓이겠죠. 음~ 그것 말고는…
어머니가 갖고 싶은 것 선물하기!
어머니도 기뻐하시면서 그대로 화해하는 거지!

요시코

갖고 싶은 것…?
전혀 모르겠어….

Player

그, 그래? 뭐, 대화를 자주 안 한다면
그런 정보도 안 들어오겠네….
으음….

요시코

넌 이럴 때 어떻게 해결하는데?

Player

나? 글쎄, 우린 애초에 거의 싸우는 일이 없으니까.
사과해야 할 땐 하고,
뭔가 선물하면서 기분을 풀어 주기도 하고….

Player

또…
편지를 써서 부모님 눈길 닿는 곳에 놓아둔다든가.
이건 어렸을 때 했던 거지만….

Player

…그래, 편지를 쓰자!
말로 하기 어렵다면 글로 승부를 거는 거야!

요시코

승부는 무슨 승부?!
그래도… 편지라, 그렇게 하면 나도…
아, 하지만 뭐라고 써야 하지?

Player

어머니를 향한 솔직한 마음을 쓰면 돼.
바로 지금부터 써 보자, 요하네 님!

[Fade in/out.]

Player

(오늘도 Aqours의 연습을 구경하는 날이네♪
간식으로 과자도 준비했으니 어서 부실로…)

[Fade in/out.]

요시코

안녕, 리틀 데몬.

Option 1: “요시코.”

Player

앗, 요시코.

요시코

요, 하, 네!
넌 정말 기억력이 나쁘구나?!

Option 2: “요하네 님.”

Player

앗, 요하네 님!
안녕하세요.

요시코

어머, 오늘은 안 틀렸구나.
옳지, 앞으로도 그렇게 똑바로 불러 주렴♪

Player

아하하. 그런데 요하네 님,
왠지 표정이 밝으시네요.
뭐 좋은 일이라도 있으셨나요?

요시코

맞아. 네 덕분에 동거인과의 관계가 회복됐어.
너에게는 도움을 받았으니까 일단 얘기해 주는 거야.

Player

정말?! 잘됐다~
요시… 요하네 님이 편지에 담은 마음이
어머니에게 잘 전해졌구나.

요시코

그래. 아직 내 모든 것을 털어놓지는 못했지만…
조금은 가까워진 듯한 느낌이야.
대화도 약간 늘었고.

요시코

…언젠가 내 얘기를 모두 할 수 있는 날이 올까?

Player

…올 거야, 반드시.

요시코

응… 그래.

요시코

이번에도 요하네를 위해 열심히 일해 줬구나.
역시 넌 요하네의 측근이 되기 위해 태어났어!

Player

과분한 칭찬이십니다♪ 아, 참.
하나마루랑 루비한테도 꼭 얘기해 주세요.
계속 걱정했으니까.

요시코

나도 알아! 이따 얘기할 거야.
자, 어서 부실로 가자, 리틀 데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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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yoshiko/episode-15/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3:52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