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zuku Ep. 32: 몰입하게 만드는 일인극
당신과 시즈쿠는 부에 필요한 비품을 사러 갔다가 우연히 어떤 퍼포먼스를 보게 된다. 그 퍼포먼스란…?
Player
푸하~ 시원하다! 목말라서 죽는 줄 알았어~
시즈쿠
후훗, 선배. 페트병에서 물 떨어져요.
제가 닦아 드릴게요.
Player
아, 고마워.
축축하게 젖어서 기분이 축 처질 뻔했네… 아하하.
시즈쿠
아하하, 괜찮은 말장난이네요.
부실에 가면 아이에게 얘기해 줘야겠어요.
시즈쿠
아, 하지만… 그러면 비품 사서 오는 길에
다른 데 들렀다는 걸 들키겠네요.
시즈쿠
역시 비밀로 하는 게….
시즈쿠
…어라? 무슨 소리 안 들리세요?
Player
응? …정말이네. 무슨 소리지? 행사라도 하나?
Player
지나가는 김에 좀 보고 갈까?
시즈쿠
네!
[Fade in/out.]
Player
몇 명이서 얘기 중인 것 같은데… 음?
이거 혹시 연극인가?
시즈쿠
아, 저건….
Player
연극부 부장님이잖아!
그럼 다른 부원들도 있는 건가?
시즈쿠
…일인극이에요….
Player
일인극? 이게 그거구나….
Player
굉장하다. 이렇게 다양한 배역을 상황에 맞춰 연기하다니.
Player
시즈쿠도 저런 거 해?
시즈쿠
…….
[Fade in/out.]
Player
시즈쿠?
시즈쿠
…….
시즈쿠
…앗. 어라, 선배…?
Player
여기 있어.
시즈쿠
죄, 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그만….
Option 1: “정말 좋아하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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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시즈쿠는 연극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시즈쿠 네, 부장님의 연기는 특별하거든요. |
Option 2: “집중해서 보더라.” |
Player 정말 집중해서 보더라. 시즈쿠 네, 부장님이 표현하는 세계에 빨려 들어갔어요. |
시즈쿠
그런데 왜 이런 데서 일인극을 하고 있었을까요?
시즈쿠
그런 공연을 할 예정은 없었을 텐데 말이죠.
하지만 저 연기는 연습이라 하기에는 너무 훌륭해요!
시즈쿠
관객이 우리밖에 없는 게 아까울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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