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zuku Ep. 30: 실감 나는…?
세상 물정 모르는 공주님이 된 시즈쿠와 함께 즐기는 요코하마 산책! 즐거운 시간도 슬슬 끝나 가는데….
Player
아까 시즈쿠의 연기,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어.
시즈쿠
네? 어떤 연기요?
Player
관람차에 탔을 때 집에도 이런 게 있으면 좋겠다고 했잖아.
시즈쿠
아~! 그렇게 즐거운 놀이기구가 있으면
왠지 갖고 싶어 할 것 같아서요.
Player
딱 현대판 공주님이라는 느낌이었어.
점점 틀이 잡혀가고 있는 것 같네.
시즈쿠
듣고 보니 그렇네요….
이렇게 밖에 나와 느끼는 대로 연기하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되는 것 같아요.
Player
그럼 슬슬 헤어지는 장면으로 들어가 볼까?
시즈쿠
네?
시즈쿠
좀 더 선배와 함께 있고 싶은데….
Player
그래, 공주님이라면 이별할 때 그런 심정일 것 같네.
시즈쿠
앗! 그, 그렇죠?!
분명히 그럴 거예요!
시즈쿠
저기, 그럼….
[Fade in/out.]
시즈쿠
“헤어질 시간이네요… 저는 이 길로 가겠어요.
그리고… 뒤를 돌아보진 않을 거예요.”
시즈쿠
“그러니까 당신도 돌아보지 마세요….”
Player
“알았어.”
시즈쿠
“하지만… 작별 인사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시즈쿠
“아니, 작별 인사를 하고 싶지 않아요!”
시즈쿠
“저는 언젠가 꼭 당신을 만나러 갈 거예요!
시간이 아무리 걸려도… 반드시!”
[Fade in/out.]
Player
굉장해, 시즈쿠! 연기 같지가 않아!
시즈쿠
앗… 죄, 죄송해요.
방금 그건 대본하고 달랐네요.
저도 모르게 그만….
Player
아니야. 나도 하루 종일 즐겁게 지내서 헤어지기 아쉬웠거든.
그래서 지금 그 대사에 엄청 감동했어!
시즈쿠
으흑….
Option 1: “얼굴이 빨갛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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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어라? 얼굴이 빨갛네. 시즈쿠 네?! 그게, 아마 연기에 몰입해서 그런 것 같아요! |
Option 2: “듣고 있어?” |
Player 왜 그래? 듣고 있어? 시즈쿠
드, 듣고 있어요! |
Player
시즈쿠가 마음 가는 대로 한 그 대사, 정말 좋았어.
Player
공주님은 오늘 대모험을 했으니까,
다음에 카메라맨을 만나러 갈 때도 분명히 잘할 수 있을 거야.
시즈쿠
그, 그렇겠죠?
지금 보여 드린 게 제가 오늘 하루에 걸쳐 찾아낸
공주님 이미지랍니다.
시즈쿠
저, 선배… 아니, 카메라맨님.
마지막으로 같이 사진 한 장 찍으실래요?
둘이서 보낸 하루를 기념하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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