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어디 있어~?

?

아, 우치치! 인파에 휩쓸려서 린이랑 떨어져 버렸어!

?!

돌고래 쇼 관람석에도 없고….
우치치, 나랑 같이 린 좀 찾아 줄래?

앗, 같이 가! 우치치!!

우치치까지 어디 가 버렸네…! 어떡하지?

라이브 성공을 축하해 주려 했는데
이런 식으로 문제가 생기다니….

앗~~ 찾았다냥!

린! 어디 있었어?

린은 너를 찾으러 돌고래 쇼 하는 곳에 갔다가
해파리 수족관에 갔었는데… 거기서 우치치가 불러 줬어!

♪

그랬구나…! 우치치, 고마워!!

우리가 친한 친구라는 걸 알고 있어서 그런지
따로 떨어진 걸 엄청 걱정해 주더라.

고마워, 우치치. 네 덕분에 린을 만났어.
우리는 이만 돌고래 쇼를 보러 갈게!

♪

[Fade in/out.]

미안, 린. 오늘은 너를 축하해 주려고 온 거였는데.

미안할 게 뭐가 있어? 린은 오늘 정말 즐겁다냥!

어? 하지만….

따로 떨어졌는데도 이렇게 다시 만났잖아.
운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냥!

역시 우리는 깊은 인연으로 맺어진 사이인 것 같아♪

린…!

다시는 너랑 떨어지지 않게 조심할게.
그러니까 손잡고 가자.

앗! 너 손 따뜻하다~♪

에헤헤… 앞으로도 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