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ko Ep. 32: 누마즈 바다에서
추억이 담긴 곳이라는 조언을 듣고 리코가 선택한 곳은 바로 바다였다. 드디어 찾아온 방송 당일, 리코는 카메라를 설치하고 라이브를 시작한다!
리코
으음, 시작한 거야…?
Player
시작했어. 이거 봐, 채팅도 벌써 올라왔어!
리코
와, 정말이네! 이렇게 빨리 채팅을 쳐 주다니…
혹시 방송을 기다려 준 걸까?
Player
리코, 일단 인사부터 할까?
리코
아, 참! 잊고 있었네. 아하하, 역시 긴장했나 봐.
리코
어, 그럼… 처음 뵙겠습니다.
스쿨 아이돌 Aqours의 사쿠라우치 리코예요.
다들 방송을 보러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코
Aqours 멤버 개개인이 진행하는 이 생방송에서
저는 Aqours가 탄생한 이곳 누마즈를 소개하려고 해요.
Player
채팅이 쭉쭉 올라오고 있어!
“누마즈, 참 좋은 곳이지”,
“인터넷에서 사진으로 봤는데 바다가 정말 아름다웠어!”래.
리코
네! 정말 좋은 곳이에요.
여러분께 알려 드리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서 난감할 정도였어요.
리코
어디로 할지 엄청 고민하고,
수도 없이 상의한 끝에 결정한 곳은…
바로 여기! 바다예요!
리코
오늘도 바다가 정말 아름답네요!
날씨가 좋아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누마즈 하면 바다가 생각나는 분이 많지 않을까요?
Option 1: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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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채팅을 보니까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네. 리코
그 채팅… 혹시 치카니?! 농담이에요♪ |
Option 2: “나도 바다가 생각나.” |
Player
나도 바다가 생각나긴 해. 리코
누마즈에서 잡은 생선이 참 맛있죠. |
리코
누마즈는 바닷가 마을이라서 해수욕장도 많아요.
치카네 집 앞에도 해수욕장이 있답니다.
Player
좋겠다. 여름에는 얼마든지 수영할 수 있겠네!
수영장까지 안 가도 바다에서 실컷 수영하면서
체력도 기를 수도 있고!
리코
아하하, 실제로 그러려고 Aqours 멤버 다 같이
수영하러 온 적이 있어. 여름 합숙이라는 명목으로.
그때 치카네 집에서 신세를 좀 졌지.
Player
어, 반응이 왔다. “너무 부럽다”,
“료칸에서 합숙하다니 호사가 따로 없네~!”래.
리코
아니아니, 객실에서 잔 게 아니에요!
치카네 집, 그러니까 치카 방에서 잔 거예요!
Player
그래도 부러운 건 마찬가지래.
리코
그, 그런가…?
Player
합숙은 어땠어?
다이아도 있었으니까 스파르타식 훈련이었겠네?
리코
μ's의 연습 메뉴를 참고해서 했는데 다들 녹초가 됐어.
카난은 아무렇지도 않아 보였지만.
리코
아, 맞다.
합숙 중에 바다의 집에서 도우미로 일하기도 했는데,
요우가 만든 야키소바가 엄청 잘 팔렸어.
Player
바다의 집 단골 메뉴지. 나도 먹어 보고 싶다.
리코
부탁하면 만들어 줄지도 몰라♪
Player
음? 채팅창에 뭔가 굉장해 보이는 국물 요리랑
까만 타코야키는 팔렸냐는 질문이 올라왔어.
리코
아, 혹시 바다의 집에 오셨던 손님이세요?
그때는 가게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두 메뉴가 어떻게 됐는지는… 상상에 맡길게요!
Player
뭐?! 그러면 궁금하잖아, 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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