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ko Ep. 26: 놀이공원에 가자
경품 추첨으로 놀이공원 2인용 티켓을 얻은 당신은 리코에게 연락해 같이 가자고 한다. 리코는 흔쾌히 승낙하지만, 조금 마음에 걸리는 태도를 보이는데….
[On the phone.]
리코
“놀이공원?”
Player
응. 경품 추첨에서 2인용 티켓이 당첨됐거든.
리코, 같이 갈래? 이번 주 일요일 어때?
리코
“재미있겠다! 일요일이라고 했지?
나도 일정이 없으니까 가고 싶어.”
Player
야호♪ 그럼 만날 시간이랑 장소를 정하자.
오픈 때 맞춰 들어가는 건 어때? 오픈 시간은….
리코
“둘이서….”
Player
무슨 일 있어?
리코
“어?!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래서 몇 시에 오픈해?”
Player
10시야. 놀이공원 정문 앞에서 만나기로 할까?
리코
“알았어. 10시에 정문 앞이지? 기대된다♪”
Player
나도! 그럼 일요일에 보자!
[Fade in/out.]
Player
리코~ 여기야, 여기!
리코
안녕! 미안해, 오래 기다렸어?
Option 1: “지각이야.” |
---|
Player
10분 지각했어~! 리코
어, 어휴! 심술부리지 마. |
Option 2: “안 기다렸어.” |
Player
안 기다렸어. 나도 방금 왔거든. 리코 우후후♪ 그러게. |
리코
오늘 불러 줘서 고마워. 정말 기대된다.
Player
나도 기대돼. 오늘은 실컷…
아, 그러고 보니.
리코
응? 왜?
Player
전화로 오늘 만나자고 얘기했을 때
뭔가 말하려다 말지 않았어?
Player
그때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지만…
혹시 오늘 다른 볼일이 있었던 거 아니야…?
리코
아니, 아무 일정도 없었다니까 그러네.
별일 아니야.
리코
그냥 저기… 내가 같이 가도 되는 건가 싶어서….
Player
왜?
리코
오늘 같이 놀러 오자고 해 준 건 정말 기뻤지만,
난 분위기 띄우거나 그런 거 별로 못하잖아.
리코
네가 재미없어하면 어떡하나 좀 걱정돼서….
Player
그랬구나…. 하지만 분위기를 띄우거나
나를 즐겁게 하려고 신경 쓸 필요는 없어.
Player
내가 리코랑 같이 오고 싶어서 연락한 거니까.
같이 놀고 싶은 사람이랑 노는 건데 당연히 즐겁지.
리코
…고마워…!
Player
좋아! 다시 즐거운 마음으로 가 볼까?
놀이공원을 향해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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