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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 Ep. 1: 마리와 보내는 하루

도쿄 거리를 걷던 당신은 길을 물어보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대답을 못 하고 당황하고 만다. 이때 뜻밖의 인물이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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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외출~ 외출은 즐거워~

외국인

Excuse me.

Player

네?

외국인

I'm looking for a train station….

Player

어, 네?!

Player

(어, 어떡하지? 잘 안 들렸어…
아니, 들렸어도 나 영어 못하는데…!)

Player

아, 아임, 저기, 마이 네임 이즈…?

마리

캔 아이 헬프 유?

Player

이, 이번엔 누구… 앗.

마리

곤란한 것 같네?

Player

마, 마리?!

[Fade in/out.]

마리

해브 어 나이스 트립~♪

Player

…역시 마리야. 영어를 듣고도 전혀 동요하지 않다니.

마리

그야 해외여행을 많이 다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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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덕분에 살았어.
어떡하면 좋을지 머릿속이 새하얘졌거든.

마리

우후후♪
역이 어디냐고 묻는 사람에게 자기소개를 하려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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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들 역을 찾고 있던 거야?

마리

오우… 쉬운 단어가 들렸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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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고마워, 마리.
뭔가 답례를 하고 싶어.

마리

흐음~ 답례라….

Player

그러고 보니 마리, 여기는 무슨 일이야?
여긴 도쿄인데? 뭔가 볼일이 있어 온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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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볼일 끝난 다음에 밥이라도….

마리

리턴은 네 몸으로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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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마리

뭐든지 물건으로 해결하는 건
마리는 좋지 않다고 생각해~
이런 건 하트를 주고받는 거잖아?

마리

핀치에서 구해줬으니까
도움을 받았으면 은인이 만족할 때까지
노력해야 하는 거 아닐까?

마리

마리는 네가 도와준 은인에게
물건이나 주고 끝낼 콜드한 인물이 아니라고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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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잠깐만 기다려.

마리

그러니까… 아 유 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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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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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mari/episode-1/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3:54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