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 요시코. 수고했어!
폐점 시간까지 다행히 별일 없었네.

고마워! 간신히 해냈어.

요하네는 이 정도쯤이야 식은 죽 먹기였지만♪
마키가 좋아하는 가게라 그런지 분위기도 정말 근사했어.

점장님이 그러시더라. 항상 찾아 주는 마키가
이렇게 가게 일을 도와줘서 정말 기쁘셨대.

정말? 점장님이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뿌듯하네♪

거봐, 마키가 가게에 폐를 끼칠 리 없다니까.
좀 더 자신감을 가져!

그러게… 나 혼자 착각했었나 봐.

그래서 생각해 봤는데…
마키도 접객을 해 보는 게 어떨까?

뭐어?! 하지만 나는….

마키 스스로도 가능하면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윽… 예리하네.

자신 없다던 플레이팅도 반응이 좋았으니까
분명 접객도 잘할 수 있을 거야.

으으… 어떡하지….

답답하네~ 뭘 우물쭈물하고 있어?

솔직히 말해서 가뜩이나 일손이 부족한데,
요하네한테만 떠넘기지 말라구.

아까는 식은 죽 먹기라고 했으면서.

시, 시끄러워!
이 가게의 접객을 위해선 마키가 필요하다는 뜻이야!

요시코도 마키를 신뢰하고 있어.

…정말 내가 접객을 해도 괜찮을까?

요시코, 접객하는 법 좀 가르쳐 줄래?

사실 요시코랑 같이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다고
들었을 때부터 둘이서 같이 접객해 보고 싶었거든.

마키… 그랬구나.

절대로 불평하지 않고, 부족한 점이 있으면 다 고칠게.
그러니까 부탁해, 요시코!

알겠어! 그 대신 요하네에게 플레이팅 하는 법 좀 가르쳐 줘.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