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 스쿨 아이돌 공부는 잘되고 있어?

마리! 아이! 여긴 어쩐 일이야…?!

마키가 스쿨 아이돌 공부를 한다고 해서
도와주러 왔어!

내가 두 사람한테 부탁했어.

하지만 노 프로블럼이지?
마키도 스쿨 아이돌을 정말 좋아하니까.

어…? 글쎄, 그럭저럭?

마키~ 지금 그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동의해야 할 장면이잖아.

하, 하지만 스쿨 아이돌을 좋아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정말?!

너희는 스쿨 아이돌이 좋아?

하나요나 루비처럼 스쿨 아이돌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알지만….

그럼, 당연히 좋아하지!
그야 하나요랑 루비만큼 박식하진 않지만 말이야.

그래도 역시 노력하는 사람은 응원해 주고 싶어지니까!

예스♪
마리도 저 사람을 응원해서
힘을 보태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걸.

그래, 그 마음은 나도 알 것 같아.

스쿨 아이돌들은 라이브 무대를 만들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나도 모르게 응원하게 돼.

있잖아, 너는 왜 나를 응원해 주는 거야?
만약 내가 노력을 안 하게 되면… 어떻게 할 거야?

그건…

노력하니까 응원해 주고 싶고,
응원을 하면 나도 용기가 생기는 것 같거든.

그렇구나.
나도 노력하는 사람을 응원해 주고,
나 자신도 응원을 받는 존재가 되고 싶어.

아주 좋아♪ 그렇게 솔직한 마음으로
스쿨 아이돌을 대하면 다 잘될 거야~

그럼 마리가 선물을 줄게.
마키, 받아 줘♪

이게 뭐야…? 새하얀 부채?

마키, 몰랐어?
스쿨 아이돌 응원용 부채를 직접 만드는 거야.

마키도 응원하고 싶은 스쿨 아이돌을 찾아서
응원하자!

그건 또 뭐야….
응원용 부채라니, 영문을 모르겠네.

예를 들어… 마키를 응원하는 부채에는
“마키, 사랑해!”라고 적는 거야.
어때, 괜찮지?

그리고 메시지가 적힌 부채를 들고
자기 마음을 스쿨 아이돌에게 전하는 거야.
정말 근사한 일이지♡

뭐어~?! 그런 건 부끄러워서 못 해!!

스쿨 아이돌을 응원하는 건 참 어렵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