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i Ep. 12: 마키의 고민
마키는 솔로 라이브를 성황리에 마쳤지만, 어딘가 표정이 개운치 않았다…. 다음 날, 당신은 부실에서 잡지를 열심히 읽고 있는 마키를 발견한다.
마키
그 애랑 똑같은 굿즈라….
내 돈으로 사지 않으면 의미가 없겠지.
Player
마키, 솔로 라이브 수고했어!
마키
꺄악…!! 가, 갑자기 뭐야?
Player
미안, 놀랐어?
Player
무슨 책 읽고 있어? 스쿨 아이돌 잡지야?
마키
아… 그, 그런 거 아냐. 이건, 그러니까….
Player
이건… 아르바이트 정보지? 마키가?!
마키
보, 보지 마! 내가 이런 거 보는 게 뭐 어때서?
Player
마키, 아르바이트하려고?
마키
응. 뭐… 사회 경험도 쌓을 겸….
Player
오~ 그랬구나!
마키
그런 건 아니지만!
Player
응??? 무슨 뜻이야?
마키
그러니까! 용돈이 아니라…
내 손으로 번 돈이 아니면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Player
그렇구나….
Option 1: “장래에 대해 생각하고 있구나.” |
---|
Player
마키는 역시 장래에 대해 생각하고 있구나. 마키 …뭐, 그런 셈이지. |
Option 2: “자기만의 돈이 필요해?” |
Player
자기만의 돈이 필요해? 마키 뭐 어때. 내버려 둬. |
마키
이 얘기는 이제 그만하자.
그보다 오늘은 집에 가는 길에 쇼핑하고 싶은데,
너도 같이 갈래?
Player
응! 물론이지.
[Fade in/out.]
마키
이 애는 뭘 좋아할까…?
둘이 똑같은 굿즈를 사려면 어떤 게 좋을지
이것저것 생각해 봐야겠네….
Player
아! 이것 좀 봐.
이 음표 무늬 토트백 예쁘다. 갖고 싶어~
마키
흐응… 괜찮네! 너 그런 거 좋아하는구나.
Player
아직 용돈이 남았으니까 큰맘 먹고 살까~
마키
아, 안 돼! 너 무슨 생각 하는 거야!
Player
어어?! 아니, 왜…??
마키
어쨌든 안 돼! 자, 어서 집에 가자!
마키
미리 말해 두는데,
절대로 그 토트백 사지 마.
Player
가 버렸네… 왜 그러지?
오늘 좀 상태가 이상한 것 같은데….
Player
(솔로 라이브가 성공한 뒤에도
별로 기뻐하는 기색도 없고…
조금 걱정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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