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zhu Ep. 10: 란쥬가 주운 것
어느 날 런닝하러 나간 란쥬가 허둥지둥 부실로 돌아왔다. 런닝 중에 엄청난 것을 발견했다는데…?
Player
좋아, 청소도 이제 끝.
다들 런닝 마치고 오기 전에 노트 작성 좀 할까….
란쥬
저기, 여기 있어?!
Player
깜짝이야, 왜 그래? 란쥬.
란쥬
큰일이야! 큰일 났어! 란쥬를 따라와!
[Fade in/out.]
란쥬
쉿! 조용히 하고 저기 좀 봐.
란쥬
앗! 몰래 봐야지, 몰래!
Player
…짹짹 울고 있네.
란쥬
맞아! 저 조그맣고 동그란 애야!
Player
아기 새구나. 독립하기에는 아직 어린데
혹시 둥지에서 떨어졌나?
란쥬
란쥬가 발견했을 때부터 계속 저 상태야.
어미 새가 올 때까지 지켜보자.
Player
알았어!
[Fade in/out.]
Player
…어미 새가 안 오네.
란쥬
왠지 아까보다 울음소리가 작아진 것 같아….
란쥬
힘내! 큰 소리로 울어야 어미 새가 들을 수 있지!
포기하지 마!
Player
이렇게 기다려도 어미 새가 안 오는 게 이상하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찾아볼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란쥬
서둘러! 소리가… 아기 새의 울음소리가 약해지고 있어!
란쥬
저기, 더 이상 저대로 방치할 수는 없겠어….
Player
일단 부실로 데려가자.
근처 수의사 선생님도 찾아봤거든.
란쥬
그래!
[Fade in/out.]
란쥬
잠든 것 같아. 열심히 울어서 피곤했나 보네.
| Option 1: “용케 발견했구나.” |
|---|
| Player 란쥬, 용케 아기 새를 발견했구나. 란쥬 흐흥, 역시 란쥬는 대단하지? |
| Option 2: “조용히 자게 내버려 두자.” |
| Player 그럼 조용히 자게 내버려 두자. 란쥬 그러면 미아의 작곡실로 옮길까? 거긴 조용할 거야. |
Player
그러자.
Player
그나저나 란쥬에게 발견되다니, 이 아기 새는 운이 참 좋네.
Player
큰 상처도 없었고 정말 다행이야.
란쥬
란쥬가… 책임지겠어.
Player
뭐?
란쥬
이 아기 새를 건강하게…
아니, 훌륭한 새로 키워 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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