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감자 옥수수 버터 구이 몬자야키는
엄청 달콤해서 먹기 편하네.

그러게! 나는 이 돼지고기 김치 볶음도 좋지만,
아이들한테는 조금 매울 것 같아.

아… 그러게!
어린이 손님이 있을 때는 김치를 좀 줄이고
야채를 늘리라고 권해 드리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어린이 손님이 있을 땐 매운 재료에 주의할 것'….

코토리, 노트에 메모가 많이 늘었네.

응! 아이한테 굽는 법 배운 거라든가
메뉴에 관한 건 다 적어 놨거든.
내 몬자야키 연구 노트야♪

전부 기억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잊어버릴까 봐 불안해서….
내가 걱정이 너무 많은 건가?

직업 체험 중에 궁금했던 점, 해 보고 싶은 것 등등…
사소한 거라도 일단 적어 두면 마음도 편해지는 것 같거든.

흐음, 그렇구나! 나도 생각난 걸 메모해 볼게.
맛있는 몬자야키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자!

와, 고마워♪

[Fade in/out.]

어서 오세요!
'몬자야키 미야시타'입니다♪

어떤 걸로 드릴까요?

메뉴와 토핑을 못 고르시겠다고요?
흐음, 그러시군요….

제가 좋아하는 메뉴는 감자 옥수수 버터 구이 몬자야키예요♪
맛도 달콤하고 냄새도 정말 고소하거든요~

어린이 손님이 계시니 떡이랑 매운 재료는
피하시는 게 좋겠네요.

[Fade in/out.]

코토리, 접객 잘한다~!
마치 예전부터 우리 가게에서 일한 사람 같은데?

에헤헤, 그래?
나도 조금씩 일에 익숙해지는 것 같아♪

너도 있고, 아이도 있고,
그리고 '몬자야키 연구 노트'도 있으니까♪

뭐~? 몬자야키 연구 노트?!
언제 또 그런 걸 만들었어! 나도 봐도 돼?

그럼! 혹시 틀린 부분이 있으면 얘기해 줘.

흐음… 짧은 시간에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하다니 대단하다.

우후후, 그야 아이 선생님이 잘 가르쳐 줘서 그렇지~♪

에이, 아니야! 오히려 내가 이걸 보고 공부해야겠어!
간 맞추는 거라든가 토핑에 관한 의견이 참 재미있네~
신메뉴를 만들 때 도움이 되겠어!

후후, 코토리가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도 의욕에 불이 붙은 것 같네.
잘됐다, 코토리!

와, 그런가? 그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