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전통지를 이런 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구나…!

후후, 열심이구나. 코토리.

응! 전통지를 이렇게 많이 받아 왔으니까
뭔가 새로운 걸 만들어 볼까 해서.

전통지 부채 만들기 체험을 통해 많은 걸 배웠지.
코토리가 열심히 질문하니까 전통지 장인분도
정말 좋아하시더라.

나도 엄청 재미있었어♪
그렇게 멋진 경험을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니까~

그래서 이것저것 시험해 보는 중인데,
전통지가 생각보다 질겨서 의상에도 쓸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주름치마를 만들어도 좋고,
접으면 다트 시접이 되기도 해서 몸에 딱 맞고♪

우와! 전통지 의상을 실제로 만들면 정말 멋지겠다!

에헤헤, 전통지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해서
애들한테 예쁜 의상을 만들어 주고 싶어!

의상 샘플이 잘 나오면 멤버 개개인에게 어울리는 색의
전통지를 찾아보려고 해.

호노카에는 주황이 좋을지,
아니면 당근처럼 좀 더 진한 색이 좋을지 같은 식으로…

한 명 한 명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찾아낼 거야.
후후, 기대된다!

코토리가 정말 재미를 느끼면서 하니까
보는 나까지 덩달아 신이 나.

얼마 전까지는 다른 애들에게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에 좀 조급해져 있었는데…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니까 지금까지 했던 활동 속에서
놓치고 지나갔던 새로운 것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구.
눈이 번쩍 뜨인 느낌이야!

그럼 코토리의 새로운 도전은 대성공이네!

에헤헤… 고마워♪ 이게 다 네 덕분이야!

나? 난 아무것도 안 했는데?

아니야. 너랑 같이 있으면 평소보다 더 의욕이 생기거든.

참 신기하지? 네가 노력가여서 그런가?

그렇게 말하면 쑥스러운데… 고마워, 코토리.

후후, 노력가이면서 부끄럼쟁이인 네가
앞으로도 쭈욱 함께해 줬으면 좋겠어.

그건 내가 할 말이지! 같이 열심히 해 보자, 코토리!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