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ata Ep. 28: 수면 환경의 질?
교내 필름 페스티벌이 무사히 끝난 후 어느 날. 카나타가 직접 만들어준 도시락을 먹고 있는 당신에게 카나타가 그동안 신경 쓰였던 걸 묻는다.
카나타
잘 먹었습니다~
Player
잘 먹었습니다! 카나타, 닭튀김이 정말 맛있었어!
카나타
다행이다~ 너무 많이 만들어서 곤란했는데
오히려 카나타가 더 고맙지.
Player
도움도 되면서 이렇게 행복하기까지 해도 되는 걸까…
Player
후아암. 아, 미안!
[Fade in/out.]
카나타
점심 먹고 나면 낮잠이 자고 싶어지지~ 응, 그 마음 잘 알아!
카나타
그런데 요즘은 왠지 항상 졸린 것 같던데?
Player
그렇게 보여?
카나타
잠에 관해선 카나타의 눈을 속일 수 없어~
카나타
네가 수면 부족이라니 별일이네. 고민이라도 있어?
카나타에게 말해 봐. 자자, 빨리.
Player
아니, 고민이 아니라 그냥 잠을 제대로 못 자서 그래.
요즘 들어 계속 그러니까 아무래도 정신이 자꾸 멍해지네.
카나타
으음, 그냥 잠을 제대로 못 잔다는 건…
오히려 더 큰 문제 아냐?
카나타
고민이 있다면 해결하고 새근새근 자면 되지만,
원인을 모른다는 건 언제 숙면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거잖아~
카나타
큰일이네… 으음….
카나타
좋아, 카나타가 할 수 있는 건 하나밖에 없지!
수면 환경의 질을 높이자!
Player
수면 환경의 질?
카나타
침대나 이불, 방의 조명 같은 것 말이야.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베개지!
카나타
이불이 바뀌면 잠을 못 잔다는 얘기는 별로 못 듣지만,
베개가 바뀌면 잠을 못 잔다는 얘기는 자주 듣잖아.
카나타
그러니까 카나타가 너를 위해 최고의 베개를 만들어 줄게!
Option 1: “너무 좋아!” |
---|
Player 정말?! 너무 좋아! 카나타 베개 박사 카나타만 믿어~ |
Option 2: “괜찮겠어?” |
Player 정말 괜찮겠어? 카나타 응, 괜찮아. 카나타는 모든 인류의 수면을 지키고 싶으니까~ |
카나타
베개라 해도 다양한 종류가 있거든.
카나타
깃털, 메밀껍질, 저반발, 파이프 소재…
숯이나 편백으로 만든 것도 있어~
Player
그렇게 종류가 많아?!
카나타
당장 생각나는 건 이 정도고, 그 밖에도 더 있을 거야.
카나타
하지만 카나타가 추천하는 건 역시 양털이지~
카나타
너에게 딱 맞는 양털 베개를 만들기 위해…
양을 기르는 것부터 시작할까?
Player
완성하기 전에 수면 부족으로 쓰러지겠어!
카나타
아, 그러네….
카나타
좋아~! 그럼 다음 휴일에 최고의 베개를 찾으러 가자!
Contributors to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