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맛있다! 반죽에 참깨가 들어가서 진짜 고소하네!!

앗! 거기 언니도 뭐 살지 구경 중이세요?
다섯 개 살 거면 여기 상자 단위가 좀 더 저렴하대요!
참 고민되죠~?

어라? 하나 더 사면 테이크아웃용
아이스 백을 준다고 적혀 있네?
그럼 사야겠다!

와! 주변 사람들도 호노카를 보고 꽃빵을 추가로 주문하고 있어!

그야 이렇게 맛있는데 다들 많이 먹고 싶겠지~!

이건 내가 먹을 거, 이것도 내 거,
이쪽은 유키호한테 줄 거고… 그냥 조금 더 살까~

후후, 호노카도 참.
어라? 호노카, 가게 사람이 널 부르는 것 같은데…?

어?! 왜지?

[Fade in/out.]

사장님이 엄청 고마워하시더라, 호노카!

에헤헤, 안 그래도 잔뜩 샀는데 선물까지 받았네!

호노카가 행복한 얼굴로 먹으면서 빵을 산 덕분에
자연스럽게 가게 홍보가 되고 있었어.

주변 사람들도 호노카를 따라 꽃빵을 먹어 보더니
맛있다고 깜짝 놀라더라!

후후, 모르는 사람들이었는데 같은 행복을 공유했네!

참! 오늘 받은 선물은 μ's 애들에게 줘야겠다.

좋은 생각이야. 호노카가 그렇게 칭찬했던 꽃빵이니까
다들 먹고 깜짝 놀라지 않을까?

에헤헤♪ 그치?

잠깐, 으아아앗~!! 내 정신 좀 봐, 중요한 걸 깜빡했네!
으앙~ 어떡하지?!

무, 무슨 일인데 그래?!

오늘은 너랑 둘이서 데이트하는 날이었는데!

응, 그게 왜…?

너랑 단둘이 있는 시간을 즐기려고 했는데,
다른 사람들이랑 실컷 얘기해 버렸어….
내가 부탁해서 하는 데이트였는데 미안!

뭐어?!

호노카가 매력적이라서 어딜 가나 사람들이
가만히 두지를 않는구나. 나는 그런 네가 좋아.

에헤헤… 내가 좋다니, 쑥스럽게 왜 그래~

너랑 같이 있으면 즐거운 일이 많아서 하루하루가 눈부셔!
항상 고마워♪

그리고… 나도 네가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