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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yo Ep. 32: 카스미와 함께!

점장님께 새로운 빵 아이디어를 내 달라고 부탁받은 하나요와 카스미. 두 사람은 각자 따로 빵 연구를 하기로 하지만, 둘 다 좀처럼 진척이 없자….

하나요

내가 고른 시나몬 롤은 위에 커피 맛 아이싱이 되어 있어서
살짝 어른스러운 맛이 나♪

Player

나는 레몬 티 빵이라는 걸 골랐어.
향긋하고 맛있으니까 하나요도 한 입 먹어 봐.

하나요

고마워♪
…와, 맛있다! 이 빵은 반죽에
레몬 껍질이랑 홍차 잎을 섞었구나.

Player

산뜻하고 맛있지? 빵에 뿌려진 크림도 레몬 맛이라서
레몬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이야.

하나요

레몬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빵이라…
새로운 빵 아이디어는 누구를 위한 빵인지
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으려나?

Player

하긴 목적이 분명하면 아이디어도 잘 떠오르겠다.

하나요

레몬을 좋아하는 사람, 단 걸 좋아하는 사람….
나는 누구를 위한 빵을 만드는 게 좋을까?

Player

음식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니까 어렵네.

하나요

그러게.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빵이
좋을 것 같긴 한데….

하나요

어렵네. 카스미랑 상의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Fade in/out.]

카스미

으음, 영 별로네….
카스밍의 쿠페빵 레시피가 너무 완벽해서
새로운 쿠페빵 아이디어가 떠오르질 않아~

카스미

안에 넣는 재료를 바꾸는 수밖에 없나….

카스미

후우, 카요코랑 선배는 어떤 빵을 생각해 냈으려나?

[Fade in/out.]

하나요

어? 그럼 카스미도 새로운 빵 아이디어가 안 떠올라서
고민하고 있었어?

카스미

카요코도?!

Player

역시 둘이서 힘을 합치는 게 어떨까?
빵을 위해서도, 그리고 직업 체험을 허락해 준
빵집을 위해서도 말이야.

하나요

나도 카스미랑 같이 만들고 싶어!
카스미와 함께라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것 같아.

카스미

끙~ 어쩔 수 없네요~ 카스밍도 같이 생각해 줄게요!

하나요

고마워, 카스미♪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빵을 만들고 싶은데,
좀처럼 좋은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더라구.

하나요

직업 체험 중에 신상품 아이디어까지
낼 수 있는 건 굉장한 경험이잖아?
그러니까 꼭 멋진 빵을 생각해 내고 싶어.

Player

하나요….

Option 1: “그 마음만 있으면 문제없어!”

Player

그 마음만 있으면 문제없어!
분명 잘될 거야.

하나요

고마워♪ 마음만큼은 엄청 간절해!

Option 2: “멋진 빵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네.”

Player

멋진 빵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네.

하나요

응! 요즘 빵 생각을 하는 시간이 늘었지만,
하루하루가 즐거워♪

카스미

카스밍은 밀가루 비율을 바꿔 봤는데 잘 안됐어.
쿠페빵은 자유롭게 응용할 수 있어서
많은 사람의 취향에 맞는데 말이야.

하나요

나도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빵이 좋아!
그런데 좋은 아이디어가 전혀 안 나와서….

하나요

카스미와 달리 내가 아는 건 쌀에 관한 것밖에 없잖아.
쌀을 아무리 좋아해도 빵집에서는 하나도 도움이 안 되네.

카스미

아! 그래도 쌀가루가 있잖아.
그걸로도 빵을 만들 수 없을까?

하나요

!! 카스미… 그거다, 바로 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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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hanayo/episode-32/ko.txt · Last modified: 2023/05/15 06:09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