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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 Ep. 33: 마이의 특훈 1

당신의 제안으로 특훈을 시작한 마이는 사진에 중요한 요소가 뭔지 되돌아보기로 한다. 우선 활기찬 1학년의 베스트 샷을 포착하라!

엠마

자, 마이. 오늘부터 특훈이야!
너희도 모여 줘서 고마워!

마이

오늘 하루 잘 부탁해!

카스미

마이 선배는 카스밍이 최고로 귀엽게 나온 사진을
찍어 준 적도 있으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도와드릴게요!

카스미

있잖아요, 선배. 그 단체 사진에 나온 카스밍, 귀여웠죠?

Player

응. 다들 엄청 귀여웠어.

카스미

그, 그야 다들 귀엽긴 했죠.
하지만 1등은 카스밍이었다구요!

시즈쿠

그래서 오늘 저희는 뭘 하면 되나요?

시오리코

구체적으로는 어떤 특훈을 하시는 거죠?

엠마

지금부터 설명할게.

엠마

사진은 '순간을 담아내는 것'이라고 책에서 봤어.
그러니까 너희는 마이의 피사체가 되어 줬으면 해.

리나

포즈도 취해?

엠마

아니. 다들 이 공원에서 편하게 놀고 있으면 돼.

카스미

네? 놀아도 돼요?

마이

응. 나는 너희가 즐겁게 노는 귀여운 순간을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할게!

리나

그럼… 난 시소 타고 싶어.

카스미

카스밍은 그네가 좋겠다~ 제일 눈에 띌 것 같거든!

엠마

그럼 얘들아, 즐겁게 놀자~!

전원

네~!

엠마

후훗, 다들 활기가 넘치네~

Player

아하하….

마이

이건… 찍는 보람이 있겠어!

[Fade in/out.]

엠마

마이 대단하다…. 나무 위에서 사진을 찍고 있어.

Player

집념이 느껴져. 게다가 즐거워 보이기도 하고.

엠마

응. 자신이 없어졌다고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사진이 싫어졌다는 얘기는 아니니까.

엠마

마이는 사진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괴로운 마음이 들었던 거야….

Option 1: “그렇지.”

Player

그렇지. 나도 같은 생각이야.

엠마

특훈으로 조금이나마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

Option 2: “그럴지도.”

Player

그럴지도 몰라.

엠마

아마 그럴 거야. 그렇지 않고서야
저렇게 즐겁게 촬영할 순 없어.

엠마

…그런데 저렇게 높은 곳까지 올라가면 위험할 텐데.
내가 잠깐 다녀올게!

엠마

마이~!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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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emma/episode-33/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4:04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