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 Ep. 30: 어린이 교실
스쿨 아이돌 팬 사이트에서 받은 의뢰로 직업 체험을 하게 된 에리. 아이들과 더욱더 친해지고 싶다던 에리는 어린이회관에서 직업 체험을 하기로 한다.
에리
“와! 혹시 여기에 보물이 숨겨져 있는 걸까?”
“다 같이 힘을 합쳐서 밧줄을 잡아당기자! 파이팅~♪”
에리
…이런 식으로 아이들이 탐험하는 내용의
그림책을 읽으려고 하는데, 어때?
시오리코
몰입감이 있어서 좋은 낭독이었어요♪
Player
에리, 낭독 정말 잘한다!
듣기만 해도 가슴이 막 설레.
에리
정말? 빈말이 아니고?
Option 1: “그림책 속 세계에 빠져들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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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그림책 속 세계에 빠져들 정도였어. 에리 어머! 아이들도 그렇게 느꼈으면 좋겠네♪ |
Option 2: “빈말이 아니야.” |
Player 빈말이 아니야! 내가 이렇게 재미있다고 느꼈는데. 에리 고마워! 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마음이 놓이네♪ |
에리
어린이회관의 어린이 교실에 오는 애들은
대부분 다섯 살 정도 되는 애들이래.
타인의 감정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는 나이라나 봐.
에리
이 그림책에는 다 같이 힘을 합치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인지
나와 있어서 딱 좋을 것 같았어.
시오리코
좋은 생각이네요. 아이들도 좋아하겠어요♪
Player
즐거운 어린이 교실이 됐으면 좋겠다, 에리.
에리
응, 열심히 할게♪
[Fade in/out.]
에리
얘들아! 어린이 교실에 온 걸 환영해♪
다들 재미있게 놀다 가.
에리
오늘은 그림책을 가져왔어. 어떤 그림책이 좋니?
시오리코
에리가 고른 탐험 그림책이 인기가 많네요.
역시 대단하군요♪
Player
아… 그림책 읽는 건 싫다는 애들도 몇 명 있는 것 같아.
에리
밖에서 놀고 싶다고?
그럼 그림책 읽은 다음에 밖에 나가서 놀아도 될까?
에리
싫어? 이를 어쩐다… 다들 취향이 제각각이네.
모든 애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는 건 어렵겠어.
Player
그럼 에리랑 시오리코가 분담하는 건 어때?
시오리코
그거 좋네요. 저는 밖에서 놀고 올 테니
에리는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에리
시오리코, 고마워. 부탁 좀 할게.
Player
무슨 일이 생기면 나도 도와줄게.
에리
고마워. 그럼 나는 아이들에게 탐험 그림책을 읽어 줄게.
그림책 읽고 싶은 친구들은 모두 여기 모이렴♪
[Fade in/out.]
Player
에리, 시오리코, 수고했어!
아이들도 정말 즐거워하더라!
에리
둘 다 고마워♪ 덕분에 어찌어찌 잘 끝낸 것 같아.
시오리코
원래 계획에서 좀 틀어지긴 했지만
다들 재미있게 지낸 것 같아 다행이에요.
에리
그러게♪
그나저나… 아이들이랑 노는 건 참 어렵더라.
생각대로 안 돼서 반성할 점이 많아.
에리
다음 어린이 교실 전까지 그 점을 개선하고 싶은데,
둘 다 나랑 같이 의논 좀 해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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